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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아르테타 감독이 손흥민만 막으면 오늘 경기 최소한
비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작전을 짠 경기로 보입니다.
비기기만 해도 나름 유리한 고지라고 판단했을 수도 있죠.
물론 이기면 챔스 출전 확정이지만
지기라도 하면 남은 두 경기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고
혹시라도 오늘 지고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이 같아지기라도 하면
골득실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있는 토트넘이 무조건 챔스 갑니다.
그러기에 쉽게 선택 가능한 오늘 작전은 딱 하나,
퇴장당한 그놈에게 손흥민 맨투맨으로 막고 졸라 흥분시켜 경기 망치게 해라
그러면 최소한 지지는 않는다.
근데 경기보니 맨투맨만 아니고 손흥민 공 잡으면 최소 3명이 애워싸더군요.
물론 더티한 그놈은 무조건 거머리 마킹이구요.
이러니 당연히 케인이 프리해지면서 두 골 똵! ㅋㅋ
케인에게 두 골 뚜드려 맞으니 또 케인도 막아야 하니
잠시 프리해 진 손흥민이 잘가요 한 골 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아스날은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지고, 팀 분위기 유지에서도 진 날이네요.
팀 분위기는 쫒고 있는 토트넘이 좋아 보이고
쫒기는 아스날은 허둥대고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 토트넘이 먼저 치르고 그 다음 아스날이니
토트넘이 이기면 아스날 선수들 압박감 장난 아닐 듯합니다.
풀로 뛰면서 골 더 넣고 싶었던 손흥민 선수 교체되어 나올 때
기분 안좋아 보였지만 감독이 잘 한 결정으로 생각됩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미친듯이 뛰면서 날라 다녀야 경기가 풀리는 팀이라
손흥민 체력안배 잘해야 챔스 가죠.
손흥민 선수 경기 다 끝나고 감독과 포옹하면서 일요일 경기에 반드시
골 넣겠다 약속했답니다.
이말은 절대로 다음 경기엔 골 넣을 때까지 빼지마란 뜻이겠죠? ㅎㅎ
오늘 영국 해설자들 반응들을 보니
EPL에서 PK 없이 21골 넣는 것은 미친 기록이라고 합니다.
우리 시대에 이런 위대한 선수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합니다.
그냥 신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