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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에 브라질과 친선전할때, 그때도 역시 벤투감독, 그 당시에 3-0으로 졌죠? 어제 경기전에 유튜브에서 발빠르게 당시 경기 하일라이트를 여기저기서 보여주던데 그때도 브라질은 참 잘한다, 축구를 축구답게 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저는 2002년 월드컵 직후, 상암구장에서 열렸던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직관했었죠. 그땐 선수들이 2002년 4강 직후라 그런지 자신감에 차 잇었습니다. 특히나 수비라인과 미드필더에서 자신감넘치는 플레이를 해서 역대 대표팀 경기중에 가장 박진감넘치게 관람한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제 경기, 브라질은 역시나 넘사벽이었습니다. 수비수가 전방압박하는 한국 선수들을 3명이나 재끼고 전방패스하는 모습에서 쟤들은 공격수나 수비수나 기본적으로 개인기와 드리볼 능력이 엄청나구나 라고 느꼈죠. 저 정도 개인기면 한국에서는 주전공격수급일 정도라 정말 ㅎㄷㄷ한 기분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어제 경기는 더군다나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등 유럽리그 선수들까지 뛴 경기인데 결과는 5-1, 개인적으론 3-1 정도하면 재밌는 경기겠구나 했는데. 미드필드에서 힘을 못 쓰니 제대로 공격이 될리가 없죠.
브라질은 축구를 해도 축구답게 하는 팀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선 브라질이 결승에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브라질 애들이 결승 올라가야 역시 축구보는 맛이 나죠.
그리고, 우리 선수들도 컨디션 조절 잘 하고, 부상당하지 말고, 그래서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