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한번 쯤 읽어 보시면 좋을 내용의 책인데
현재의 중국은 과거 교육과 농촌빈곤을 등한시한 문제로 중진국 함정에 빠질 위험이 크고
이 경우, 중국이 전 세계 경제에 차지하는 규모가 큰 만큼 모두에게 나쁜 결과일 뿐 아니라
민족주의와 경제성장이란 두 축으로 권력을 지탱해 온 중국이 모험적 행동에 나설 우려가 있는 만큼
국제사회가 중국 내륙의 교육, 빈곤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중국 역시 거시적 관점에서 현재의 지방분권적 교육행정을 중앙집권적 교육행정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책을 읽으면서 각 페이지별로 떠오른 코멘트, 작가가 고평가 하는 한국에 대한 반추와 질문 등입니다. 그냥 주말에 같이 책 읽는 셈 치고 한번 보셨음 합니다. 시진핑의 과외금지, 공동부유가 나름 이유가 있어서 나온 이야기긴 하더라고요. 인식한 뒤 해법이 괴랄해서 그렇지.
25p의 내용이긴 한데 먼저 써놓자면, 중국이 왜 중요한 가, 이미 세계 경제의 30%를 차지하고 전 국가들이 생산거점의 일부 이상을 중국에 두고 있어 중국이 성정하더라도 경제성장율이 7%->3.5%로 하락하면 세계 경기가 1% 하락함. 현재 5%내외의 경제성장을 하자 세계경기가 0.5% 후퇴시켰고 한국은 그 파급효과를 더 받는 중국경제와 싱크된 국가다 보니 전형적인 경기호황국면에 접어 들었는데도 체감경기상 실감하지 못하고 있음.
18p 중국은 검증된 성장 방식을 따랐고 그에 따라 기술의 발전에 따른 자연스런 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Q: 그렇다면, 자본주의에서 일어났던 러다이트 운동과 도심지의 빈곤에 따른 찰스 디킨즈의 소설(올리버 트위스트, 데이비드 카퍼필드)에서의 상황이 재연되는 걸 중국 정부가 간과하고 있어 성장의 지속성이 훼손된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이미 나와 있는 다른 나라들의 해답과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전시동원에서 보여준 대공황세대에 대한 재교육이 AI가 결합한 교육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 기대를 가짐.
문제는 이 과정이 적용되는 18세 미만은 이미 진행하고 있는 중국정부의 교육과 보건체계 개선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집장만 하지 못하고 여전히 아파트 한방을 18인이 쓰는, 한국 압구정에도 한방에 25명의 여성들이 아파트를 쉐어하우스로 쓰고 있지만, 이 들에 대한 대비 그리고 중국 반체제운동 등에 대한 걸 어찌 해결할 지 궁금함.
이미 이에 대한 사상교육을 발표해 문제를 외부로 돌리는 작업을 진행 하고 있는데 이는 다시 일대일로를 비롯한 인접 국가들과의 교역감소로 데미지를 입고 있단 점에서 성공적이라 보기 힘듬.
32p 게다가, 중국을 지켜주는 사회계약인 지속적인 성장이 정체되고 비숙련 일자리뿐 아니라 고학력 일자리에 대해서도 감소가 일어난다면-금년 대학졸업생이 1100만명인데 신규 일자리 매칭 성공은 5월 현재 27%에 불과, 큰 사회혼란이 올 수 있음.
C: 현재 일대일로를 통해 저임금/저숙련 일자리 노동자들이 오지에 나가 일하고 현지에 정착하면서 사회변화(임금상승/기업이전)에 따른 일자리 상실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
일대일로 국가들이 가지는 불만이 현지인들을 공사현장에 참여시키지 않는다는 건데, 저 인구압 해결 뿐아니라 과거와 달리 공사현장도 대단히 고도화되어 일정 수준의 교육을 동일 산업군에서 받은 인력이 건설하는 형태기 때문.
예를 들어 활주로 건설도 이제는 그 국가들이 이용하는 중소형 항공기가 아닌 중대형 항공기들 수준의 버스 30대의 무게와 맞먹는 무게를 견디기 위해 일반 도로보다 세 배나 두껍고, 표면엔 사다리꼴 모양의 미세한 홈도 파야 하는데 이런 노하우가 현지인력에게는 없음.
하지만 현지 야당에게는 좋은 프로파간다였고 잘 먹혀 들면서 일대일로를 통한 중국의 일자리 문제 해결은 확실히 실패.
후커우상의 지위에 따르면, 36%만이 도시에 있고 이들에 대한 교육은 격차가 있을 지언정 최소한 고등레벨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나머지 농촌지역의 빈곤과 보건-건강 문제에 나머지 64%가 노출되어 있다.
25p 중국 2선 도시들의 교육문제에 대한 반박
이에 대해 중국은 서부대개발 등 과거의 농촌지역에 일자리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고, 이를 위한 수자원개발에 나서 초거대댐을 건설하는 등 기반시설 확충 뒤, 일정 정도 성공한 농민공들이 2010년대 금융위기에 따른 미분양 아파트들을 싸게 매입하도록 유도해 지역거점인력으로 재기능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하였음.
이 부분이 책에서 그리 다뤄지고 있지 않고, 과거 더 빈한한 시절의 중국에서는 농촌지도원을 중심으로 한 사상교육-90년까지 가르친 마오쩌둥의 소홍서, 과 집단화를 잘 이루어 혁명에 성공한 혁명세대의 공산당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
가르칠 교육자원의 문제 및 교육공학에서 말하는 수단을 통해 다채로운 사고를 키울 수는 없을 지언정, ai를 보조하는 기본 인력으로서의 일자리에 부응할 만한 노동력 공급은 가능하리라 예상. 문제는 ai가 아예 그런 자리 조차 만들지 않을 정도로 급속히 발달할 경우 어떻게 할 거냐는 거.
그리고 위의 결혼한 농민공들은 집을 가질 수 있었지만 심각한 성비불균형에 따른 4,000만의 남성들은 일자리를 잃고 반복될 경우 모든 사회관계망에서 단절되고 모바일을 통해 가상세계를 소비하면서 조직범죄에 가담하고 있음.심지어 2-3억의 기혼 중국인들도 현재 급격한 산업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자리 상실의 위협에 놓여져 있음.
80p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나 선진국으로 도약한 국가들의 특징은 노동자들이 유연하게 변화된 일자리에 적응할 수 있었단 점이다.
한국, 아일랜드 등은 최저임금국가였을 때도 기본적인 고등교육 비율이 세계 최상위권이었기 때문에 후진국에서 중진국으로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변화된 일자리와 환경에 적응할 수 있었다.
1993년 대만은 중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제조업의 대규모 해외이전과 서비스부문으로의 전환 와중에 실업율을 1.4%로 유지했다. 왜냐, 중국어가 되고 문화적 동질성이 푸젠성과 매우 유사해서 이 일자리들이 중국의 중간관리자들로 가면서 쉬프트 역할을 했기 때문.
Q: 물론, 한국이 잘했긴 하지만 현재 더 유연해진 2000년대 이후의 업무환경에는 적응하지 못해 심각한 일자리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그런데 경기도는 0교시 부활… 중국은 이걸 이질적인 일대일로 국가에 하려다 지금 삽질하는 거고. 중국에서도 한국 말 하는 중국인들이 조선족이라며 혐중정서를 자극하고 있음.
위 루트는 남북한 관계에서 비추어 보았을 때 북한에 한국의 저임금일자리를 이전시키며 한국인들이 중간관리자 및 업무 전수자로서의 역할로 일자리를 지키거나 신규창출 시키므로써 남한 경제를 안정시켜 현재 급격시 4차 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피터슨경제연구소 등에서 계속 제시하는 아쉬운 바람과도 상통.
130p-131p 모든 교육은 아이가 고등교육까지 마치는 데 12년, 사회가 그 영향을 받는 데는 45년이 걸림을 재강조.
중국은 끔찍한 게, 8090의 개혁개방을 이끌고 2000년대 중간관리자가 된 인물들-현재의 40대 전반, 전체 노동력의 65%가 이 고등교육 없이 마오쩌둥의 소홍서 같은 이념교육 만을 받고 일자리 현장에 들어왔다가 금융위기때 급격한 자동화와 일자리 감소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점.
Q: 그렇다면 한국의 이명박키즈 소위 일베/메갈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미 사회에 들어온 30 초반의 이 일베메갈의 이상행동은 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중국정부도 위 부분을 이해하고 있었지만 당시 89년 천안문사태 때문에 이 사상교육 외의 다른 일반 교육을 투입하는데 주저했던 게 현재 경력직의 일자리 전환과정에서의 유연성을 극도로 약화시킨 주범으로 꼽힘. 한국 역시 이게 MB년간의 집중안보교육이고 그 결과인 일베/메갈의 혐오와 무지성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139p 중국 농촌 문제의 심각성은 미래세대의 과반 이상인 60%이상이 농촌에서 자라나고 있기 때문
Q: 우리 역시 미래세대가 일베메갈에 오염된 아이들 사이에서 동화되며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걱정됨. 후진타오-시진핑은 12년 보통의무교육으로 경제부담 없이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책임지겠다며 2015년 까지 고등학교 진학율을 53->80+@%까지 올렸고 이 과정의 역사교육이 전에도 올린 ‘신시대애국주의교육실시강요’로 중국 문화에 영향 받은 건 다 중국거고 중국이 더 우월하다는 내용이 기본. 그러니 혐중정서가 강해지지.
168-169p 앞으로의 일자리는 기술변화가 끊임없이 계속되면서 유영성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추세다. 기술이 어떻게 바뀔 지 예측하기 어렵고 어떤 산업이 살아 남을 지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자격증이 미래를 보장하거나 제도에서 정년이 보장되는 일도 담보할 수 없다. 확실한 한가지는 현존하는 많은 산업이 시대에 뒤떨어질 것이고 많ㅇ느 새로운 산업은 지금 상상하기 어려운 기술을 요구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즉, 중장기적으로 어떤 특정 직업 기술이 필요할 지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앞으로의 일자리는 경제적 문헌에서 비일상적 일자리(non routine work)라고 불리며 훨씬 역동적이다. 노동자들에게 매일 매년 그리고 평생 많은 새로운 것을 다루기를 바라고 요구한다.
이런 환경에 적응하려면, 수학, IT, 독해와 작문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이고 비판적 사고, 창의력이 필요하고 이를 배우는 방법을 체화하고 있어야 한다. 보편적 기술에서 폭넓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어떤 산업에 종사하든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보인다는 연구가 충분히 증명된 상황이다.
C: 몇년 전만 해도 아이들에게 코딩을 가르치라 했지만 이미 완벽한 문법적 지시를 한다는 전제아래 사용자의 말을 코딩해주는 솔루션이 널리 쓰이고 있다.
272p 후진국에서 중진국이 된 많은 국가들은 인적 자본에 거의 투자하지 않고도 매우 급속하게 거대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 때문에 경제적 성장이 인적 자본의 축적을 앞서 가고, 인구가 더 높은 기술의 일자리에서 일할 준비가 되기 전에 국가가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C: 한국은 이 교육열이 높았고 개인 재산의 희생으로 이러한 인적자본을 대량으로 생산했기 때문에 사회적 역동성을 가질 수 있었으며, 개인의 희생이었기 때문에 정부가 이 희생에 대해 책임질 의무가 발생하지 않아 지표상 고성장을 계속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이들의 노후가 이 인적자본 생산(자식교육) 에 대부분 투입된 뒤 노령층 빈곤율이 높은 상황에도 제도적으로 충분한 뒷받침이 되지 않은 상황에 1세대에 이어 2세대인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눈앞에 오고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