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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여론조사 결과로 보는 선거 패배 원인 세가지와 미래
memory | 추천 (24) | 조회 (816)

2022-06-04 20:20

 1. 이 번 선거는 민주당이 질 수밖에 없던 선거입니다.

    대선직후 이루어지는 선거이고 그 흐름을 따라가는게 필연적입니다.

    여기다 지선 특성상 낮은 투표율에 비해 다른세대보다 압도적인 60대 이상 나이대의 투표율을 감안하면 

    승부는 시작하기도 전에 국힘쪽으로 기울어진건 장삼이사들도 쉽게 예측할 수 있었죠.

 

    민주당의 한동훈청문회 개삽질이나 박지현의 진상이 더해지지 않았다면 충청권에서 한 두곳은 이길수도 있었겠지만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마찬가지라는 말과 별반 다름이 없구요.

 

2.  개인적으로는 이재명이 이 번에는 한 텀 쉬어갔어야 했다고 봅니다.

    제 호불호를 떠나서 이재명이 명민한 편이고 정치적 감각은 있다고 보는데 비난을 감수하고

    생뚱맞게 계양에 출마한건 아무래도 전방위적인 수사에 대한 방탄이 필요했을거라는게 가장 큰 이유겠지요.

 

3.  이재명이 출마한게 민주당 대패의 주 원인이다?

    이재명이 안 나오고 다른 이가 선거를 지휘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다?

    전혀요. 

    여기에 대한 답은 1 번글로 갈음하겠습니다. 

 

4. 선거가 끝나자마자 이 모든게 이재명때문이다라는 이재명 책임론을 침튀기며 외치는 민주당 내부인사들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패배의 책임은 현 민주당 구성원 모두에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연계, 비이재명계, 비주류소장파, 대권후보였던 중진 등이 마치 자기들은 이 번 대패에 아무런 책임이 없고 오로지 이재명 송영길만 패는

   유체이탈화법을 보면 이래서 민주당이 망해가는구나라는게 절로 느껴집니다.

   

   지금은 내부 난사하며 특정 개인이나 계파에게 패배 책임을 따지며 면피할려 할 때가 아니고

   불과 2년전 180석을 주었던 국민들이 대선에 이어 이 번 지선까지 뼈 아픈 심판을 내린것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자숙하며 원인을 분석해 다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p.s 민주당 스피커가 너무 함량미달입니다.

     특히 김남국이나 고민정

     의욕은 좋지만 기량이 너무 후달려요. 어떨때는 제가 다 창피할 때도있을 정도로

     최욱이가 이들보다는 훨씬 잘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