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평가전 4연전의 마지막인 이집트전을 4:1 승리로 끝마친 국대였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A매치 3연속 골은 실패했지만 4골이나 거둔 큰 승리를 얻었네요

이집트에서 살라 선수가 결장하며 아쉽게도 EPL 득점왕 더비는 무산되었습니다

헤더골의 비율이 높은 날이었습니다

첫 포문은 황의조 선수의 머리로 열었습니다

황의조 선수도 이번 4연전에서 2골을 수확했지요

손흥민 롱패스 김진수의 크로스 황의조 헤딩까지 셋 다 아주 깔끔하게 처리했네요

두번째 골은 김영권 선수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황의조 선수가 골에 이어 어시스트도 머리로 하나 만들어냈네요

헤딩각이 없는 공간에서 뒤로 뿌려서 세컨드 찬스를 만들어 내는게 인상적입니다

세번째 골은 조규성 선수의 멋진 감아차기 슛입니다

손흥민 선수가 정말 잘 넣는 종류의 골인데 이번 골은 슛보다는 슛 전의 볼터치가 정말 예술입니다

조규성 선수가 찬스 메이킹은 잘해도 슈팅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었는데 군대 가고 피지컬을 불리더니

지금 K리그에서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지막 쐐기골은 권창훈 선수의 헤더골입니다

이번에도 김진수 선수의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크로스에서 이어졌지요

확실히 저 포지션은 홍철 선수보다는 김진수 선수가 낫다고 생각됩니다

파라과이전에 이어 여전히 빌드업은 좀 의문이 남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공격으로 커버가 된다는걸 보여줬네요

fotmob 평점에서 김진수 선수가 8.7점으로 최고평점을 받았다는 것은

앞선 경기의 어이없던 크로스가 줄어든 것 만으로도 강공팀으로 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6월 4연전이 끝났고 이제 남은건 9월의 두 차례의 평가전입니다

그것까지 지나가면 카타르 월드컵이 옵니다

빡빡히 진행된 이번 평가전에서 뭔가 유의미한 전술이나 Plan B를 얻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