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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31 .. 제가 마지막이라고 했던 날입니다.
ahwa | 추천 (74) | 조회 (1105)

2022-06-27 23:07

2년하고 6개월 여만에.. 

 

떨리네요..

 

적어도 아직 죽지 않고 살아 있다 정도 일까요..

 

제 핸드폰엔.. 아무런 연락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물론.. 아는 분이 전화를 하신다고 한들.. 앱으로 인한 자동거부로 인해 연락조차 안될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숨은 쉬고 있습니다..

 

다시는 어디도 글따위 안쓴다고 했지만..

 

뭐 나름.. 이건 글따위가 아니다 정도로 자위하고 있다싶을까요..

 

19년 12월 31일의 저와 따지자면, 많이 치유는 되었다..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렇게 스스로에게 정했던 금기를 깨고.. 살아 있다 말씀드릴수 있을지도요..

 

즉흥적인 이 글후에.. 또 언제가 될진 모르겠습니다만..

 

 

 

 

네.. 적어도 숨은 쉬고 살아 있습니다..

 

뭐 이정도면 적어도.. 인사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아무도 바라지 않았을지도.. ㅎㅎ

 

그래도 한번 긁적여 봅니다..

 

 

빈 여백속의 화니였습니다.. 

 

빠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