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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나왔을 때는 뭐지 하다가 수직으로 상승했습니다. 갑자기 누구나가
다 보는 드라마가 되었지요.
요즘 우영우가 떴습니다. 다른게 처음에는 한국이나 아시아에서만 봤던 것 같은데
소문이 나는 것 같더니, 이게 미국에서도 1위는 못해도 꾸준히 10위권안에 있습니다.
미국도 한국 시스템에 적응하는지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순위가 더 좀 올라갑니다.
근데, 1-5위 안에는 못들어 갑니다. 근데 왠지 이게 더 대단해 보이거든요. 오징어
게임 이거나 학교나오는 좀비 물이거나 좀 강렬 했는데, 이건 그냥 스토리로 은근하게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아서요.
한 번 길게 적을까도 했는데, 공항에서 예약이 꼬였거든요. 요즘 사람이 모자라 종종
있는 일입니다. 근데 카운터 직원이 한국 사람임을 알아보고 도와주더군요. 서울은
가봤냐? 나 거기서 태어났다 등등 하면서요. 내가 4대 의무 이행한게 이렇게 돌아
오는 구나 했습니다.
이젠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배경에 종종 한국말이 참 잘 나옵니다. 중국은 그냥 무시
하지만, 어느센가 한국 것은 좀 펜시하고 기술적으로 앞서가고 그런 것 처럼 나오거든요.
BTS가 고맙고, (개인적으론 병역 혜택) 플핑 세 앨범 티저를 보니 가야금 소리가 들어가
더군요. 뭐야 한국이 언제부터 이렇게 화끈 하지 하는 생각에 정말 문화의 힘을 느낍니다.
한국 뉴스를 가끔 볼 때 마다 속이 문들어져 가는데, 그래도 그 나라가 이역만리에서는
점점 더 좋아져 보입니다. 그거 하나 믿고 가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