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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맞아 가족과 여행을 다녀왔네요
서툰 | 추천 (12) | 조회 (814)

2022-09-11 17:44

그간 차례 지내느라 고생하신 부모님 모시고 소박하게 온천 여행을 다녀왔네요.

장소는 부모님 고향인 충북 충주에 있는 수안보 온천이란 곳입니다.

작은 동네지만, 벚꽃을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야경이 끝내주더군요. 공기도 엄청 신선했구요.

아래 사진은 형편 없는 실력이지만, 제가 손수 찍어본 것들이네요. 보정 하나 거치지 않은 자연 그대로를 담았습니다. 

길이 너무 예뻐서 내년에 벚꽃 필 때 다시 한 번 가자네요. ㅎㅎ

참고로 산책로 도중에 족욕 체험장이 있어 산책하다 발도 담글 수가 있었답니다.

 

보름달을 담아보려다 의외로 멋진 샷이 나왔네요.


중간 중간 조명이 변해서 다채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었네요.


산책로 옆으로는 작은 도랑이 흐르는데 물소리가 이렇게 듣기 좋았나 싶을 정도로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아쉽게도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제가 원하던 조명을 기다릴 수가 없었네요.

하트 뒤로 은은한 조명과 함께 발을 담글 수 있도록 족욕 체험장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저기 말고도 중간에 보면 커플용 족욕 체험장도 있었는데, 아쉽게도 이미 다른 커플들이 발을 담그고 있어 해보지 못했네요...

 

이렇게 짧았지만 몸도 정신도 산뜻해져서 돌아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