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전부 뇌피셜입니다. 가려가면서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도 환율에 대해서 이젠 좀 민감해 지시지 않을까 합니다. 해외 출장을
갈 기회가 있었는데, 강달러의 힘을 느낄 수 밖에 없더군요. 물가 폭등이라는 나라에서
물가의 저렴함을 느겼으니까요. 미국에서 달러를 벌고 인플레이션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면 지금이 절호의 해외 여행 적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우선 중국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쾌적하고, 물가도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달러의 힘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미국의 인플레를 잡는다고 이자율을 너무 가파르게 올리고 있죠. 얼마 전에 나온 소비자
물가를 보고 더 세게 올린다고 하는데, 이러면 사실 미국의 경제적 어려움을 전세계로 전가
시키는 겁니다. 우리도 그래서 환율이 1400에서 1500원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고요. 이거
너무 한 것 아니냐라고 항의 하려고 해도 아마 거의 모든 채널에서 중간 선거 끝나고 라는
얘기가 나올 겁니다.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에서도 사실 어느 쪽도 괜찮으니 트럼프만은 안된다라는 의도치 않는
공감대가 있거든요. 저도 사실 다음 미국 대선에 트럼프가 되면 지구가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구요.
제가 한쪽 발은 살짝 학교에 걸치고 있는데, 미국의 국책으로 연구비를 가장 크게 주는 부처가
DOE (에너지부)입니다. DOD(국방부)도 크기는 한데, 거긴 목적이 조금 다르죠. 거의 모든
국가 연구소가 여기 소속입니다. 근데, 정말 엄청나게 돈을 쓰고 있습니다. 들리는 말은 만약에
다음 대선에 트럼프가 되어도 돌이키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기후변화에 대해서 트럼프는
그 무식을 아주 철저히 보여주고 있거든요.
가장 중요한 정부 예산을 설정하고 집행하는데, 트럼프를 제일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미 한번 했기 때문에, 뭘 할지 알고 있으니 그걸 대비 한다는 건데요. 중간 선거에서 상하
양원을 전부 공화당이 가져가면 당장 이 모든 일에 무리수가 생길 겁니다. 예산 부터 힘들어
지니까요. 11월초까지는 아마 기름값이랑 식료품은 철저하게 잡으려고 할겁니다. 렌트는
아마 힘들거구요. 기름값은 거의 잡혔구요. 식료품이 문제이긴 한데, 그래서 아마 좀더 다른
나라 더 힘들게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트럼프를 생각해서 움직이는 정부의 정책기조가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