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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구나.
텐인치 | 추천 (28) | 조회 (992)

2022-09-30 07:48

MBC가 그 동영상을 방송하고, 이번엔 KBS가 잡음제거 버젼으로 또 방송하고. 거기다 여러 방송들이 '니들은 어떻게 들리니?' 시리즈를 하고. 그래서 자세히 들어봤죠.

 

내 귀가 이상한데,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잡음을 제거했건, 아니면 잡음있는 상태에서 원본으로 들어보건, 결과는 똑같은데요. 마침 다음주에 이비인후과를 예약했어요. 온 김에 귀,코도 정상적인가 보고 가려고. 거기서 귓속을 소독하고 청소해달라고 해서 다시 들어봐야죠. 여러분도 그런 생각 안 들어요? 분명히 김은혜 귀랑 내 귀랑 같은 구조이고, 나이도 비슷비슷한 세대인것 같던데. 왜 다르게 들린다고 그러죠?

 

아무리 들어도 바이든 뒷담화까고 욕한거던데. 국짐당이랑 대통령실 얘네들이 뭘 모르는가 보네요. 지들이 아무리 그게 '날리면' '날리든' 이라고 해도 이미 물건너 간 것을. 일찍 사과했으면 됐을 일을 엄청나게 키우네요. 

 

내가 사는 동네에선 한인들이 바이든 별명이 '날리든'이 되어 버렸어요. 외국인 친구들도 물어봐요. '날리면'이 뭐냐고. 백인이건, 히스패닉이건, 동남아건, 흑인이건, 요즘은 한국에 관심많고 한국어에 진심인 애들 많거든요. 큰 애 친구들이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한국말 배우러도 오는 세상인데.

 

그런 세상에 대통령실이나 국짐당에서 아무리 그게 '바이든' 아니고 '날리면'이야, '이 새끼'는 '한국민주당새끼'야 라고 말해봐야 소용없는 세상입니다. 이미 바이든 주변이나 미국민주당, 공화당내에도 한국사람들 많이 있고, 우리만큼 한국말 잘하고 잘 알아듣는 사람 많습니다. 지들이 아무리 '그건 바이든 아니야'라고 말해도 이미 미국의 민주당, 공화당, 백악관에서는 다 알고 있죠. 더구나 앞뒤 문맥이나 상황도 알기에 그게 미국구회와 바이든 엿먹이고 뒷담화 까는 소리라는건 다 알죠.

 

어디 미국만 그러나요? 다른 나라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굥통령이나 국짐당이 아무리 '그건 아니야' 라고 말해도 다 알고 있습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굥통령보다 한국말 더 잘하는 외국인들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도 다 외국정부와 현지에서 일하는 세상이고. 어디 속일걸 속여야죠. 그냥 깔끔하게 사과하면 되는데.

 

굥통령이나 거니의 기본 마인드는 '내가 어찌 저런 애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미안하다는 말을 하냐?'라는 식인듯 합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봐야 뭐 하나요?

 

여러분도 이기회에 한국어 듣기 평가 한번 해보시죠? KBS, YTN 버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