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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퇴근하고 J와 라인을 주고 받고 있었죠...지금까지
그리고...10분정도전부터 답이 없네요
굳이 뭘 한다고 말은 안하지만 지금 J가 뭘 하고 있는지는 이제는 알죠
아마도 맥주 한잔 하려는 손님의 술시중을 들고 있거나....혹은 2층에서 몸을 대주고 있겠죠
기왕이면 후자였으면 좋겠네요...어제 오늘 계속 라인을 하고 있는걸 봐선 지금 파타야에 사람들이 없는듯 해요
유투브를 보니 매일 비로 인해 골목이 물에 잠긴 영상들이 넘쳐나고...지금은 J뿐 아니라 거리의 여인들이 모두들 힘든 시기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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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 2편에서 동생이라 지칭하겠지만 1편의 동생과는 다른 동생입니다 ) 파타야에 도착하여 예약한 호텔에 짐을 풀고
마사지를 받고 부아카오에서 포켓을 치며 맥주 한잔을 하고는 지친몸을 재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동생과 소이혹으로 갔죠
저번 여행때 몇번이나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길을 완벽히 기억하는건 아니라서 어느집인지 찾아야 했습니다
다만 제가 기억하고 있던 위치에는...공사를 하고 있더군요
아...이런...실망감이 밀려오더군요
난생 처음보는 풍경에 신기한듯 두리번거리는 동생을 따라가며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딱히 예쁜 아가씨를 골라볼 생각도 없었고...그저 동생이 맘에 드는 아가씨를 찾으면 그집에서 맥주나 한잔 하며 여행계획을 다시 잡아봐야겠단 생각만 하며 땅을 보고 걷고 있었죠
뒤에서 무언가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고...태국 사람들은 골목에서 앞에 사람이 있어도 웬만해선 빵빵거리지 않습니다
뒤에 차가 오는듯 하여 옆으로 피했다가 고개를 들었는데...아...맞은편에 J가 앉아 있더군요
내가 쳐다보니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나와 눈마추고 웃는 옆의 여자들과 달리 J는 여전히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더군요
앞으로 다가가 핸드폰 화면을 보니 공을 튕기는듯한 단순한 게임인듯 한데..J는 꽤나 열중해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인기척을 느꼈는지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는 J...순간 놀란듯 눈이 동그래지고...그리고는 말없이 웃더군요
" 나 기억해요? "
" 기억해요 "
" 당신과 약속 지키러 왔어요 "
" 1년이라면서요? "
" 늦어도 1년이었죠 "
웃음을 터트리는 J와 함께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영문을 모르는 동생도 따라 들어오고...좀 통통한 아가씨 하나가 순번이었는지 딱히 지정을 안한 동생 옆으로 오더군요
" 형님 얘는 왜 와 있는거에요? 전 얘랑 놀아야 되는거에요? "
" 그냥 순번이었나봐...맘에 안들면 내보내고 다른 여자 초이스 하던지 "
" 여긴 물이 안 좋은데요? 예쁜애 하나도 없던데 "
" 그럼 잠깐만 델고 있어 나 얘랑 얘기좀 할게 "
이번에 같이 간 동생도 영어는 할줄 모릅니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출근한지 이틀 된 그녀도 영어를 전혀 못하더군요
멀뚱멀뚱 쳐다보고만 있는 둘은 내버려두고 J와 손을 잡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 일때문에 태국 다니세요? 자주 오시네요? "
" 아뇨 제 직업은 외국과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이에요 "
" 그럼 그냥 또 놀러 ? "
" 아뇨...당신을 만나러 왔어요 "
" 거짓말 "
" 거짓말 아니에요 진짜로 당신을 만나고 싶어서 왔어요 "
" 당신은 여자친구가 있잖아요 "
" 여자친구요? 저 여자친구 없는데요...왜 여자친구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에요? "
" 당신이 말했어요 my girlfrend waiting me cry ( 내 여자친구가 나를 기다리며 울고 있어요 ) "
" 아...여자친구가 아니었어요...그녀는 부아카오 레이디였어요 "
" 안 믿어요...oppa liar ( 오빠 거짓말쟁이 ) "
그 뒤로도 "oppa liar" 는 J와 나의 유행어처럼 되어버렸고...진실을 알고 난 뒤에도 그녀는 아직도 그말을 하며 나를 놀리곤 하죠
" 라이어 아니에요...진짜로 그녀는 그저 하룻밤 돈을 주고 함께 잤을뿐이에요 "
" 칫 안 믿어요 "
" 그럼...오늘 나랑 같이 안 나가 줄거에요? "
" now? i can not ( 지금요? 할수 없어요 ) "
나중에 안거지만...그녀가 말한 now 와 제가 이해한 now는 다른 now 였죠
그녀는 단순히 너무 이른 ( 나중에 알게 된 그녀의 패턴상 ) 시간을 이야기 했을뿐이었고...저는 그게 오늘을 이야기 하는지 알았죠
" 당신을 만나기 위해 10시간을 왔어요...같이 안가주면 울어버릴거에요 "
" 지금은 안돼요...아가씨들이 너무 없어서 자리를 비우기 힘들어요...11시쯤 다시 와주세요 "
" 좋아요...그럼 11시에 다시 올게요 "
" 당신 친구는 ? "
" 그는 저 아가씨가 마음에 안드는것 같아요...우린 제 친구의 파트너를 찾아서 11시에 다시 올게요 "
" 알았어요 그럼 이따 봐요 "
동생과 가게를 나와서 거리를 걸었지만 좀처럼 동생 눈에 차는 아가씨가 없는듯 했죠
" 휙휙 지나가지 말고 잘 봐봐...괜찮은 애 두세명 있더만 "
" 형님 눈엔 그래요? 전 외국인들이라 그런지 다 이상해 보여요 "
" 태국에 와서 한국미인을 찾으면 되냐? 눈을 얘들 기준으로 맞춰야지 "
" 아까 형님이 얘기하던 여자는 한국여자처럼 생겼던데요? 여신급이더만 "
" 그건 걔만 그런거고...눈높이를 그렇게 맞추면 여기선 찾기 힘들다. 꼭 그렇게 이뻐야 되면 좀 비싸도 워킹을 가야 되고 "
한참을 고르다 동생이 한 아가씨를 찍었고 치마라기엔 턱없이 짧은 천쪼가리 덕에 팬티가 훤히 드러나는 아가씨와 맥주를 한잔 했지만
동생이 영어를 못해서 맘에 안들었던건지...그냥 원래 한국인을 안 좋아하는건지 몰라도 뭔가 거리감이 상당히 느껴지더군요
" 얘는 뭔가 싸가지가 좀 없네요...원래 다 이래요? "
" 아니...얘가 좀 그러네 "
" 나가죠 형님...차라리 아까 그집에 옆에 있던애가 생글생글 잘 웃던데 걔가 낫겠어요 "
" 너 통통녀 좋아하냐? 걔는 별로 예쁜 얼굴은 아니던데 "
" 저 원래 좀 살집 있는 애 좋아해요...얼굴이야 뭐 오늘은 첫날이니 적응한다 치죠 머 "
결국 11시에 다시 가기로 했지만 10시가 갓넘은 시간에 J의 빠로 다시 갔죠
통통녀는 가게앞에 앉아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J는 보이지 않더군요
안으로 들어가 맥주를 시키고 눈치를 보고 있는 통통녀를 불러 동생옆에 앉으라니 그제서야 함박웃음을 짓더군요
또 다른 아가씨가 와서 옆에 앉아도 되냐고 묻기에 미안하다고 돌려보내고 잠시 통통녀와 번역기로 낑낑대며 얘기를 하고 있는 동생을 보며 웃고 있는데 빠 안쪽의 화장실 문이 열리더니 한 서양인 남자가 나오더군요
그는 약간은 피곤한 표정으로 카운터에 있던 뚱뚱한 아가씨와 몇마디 주고 받더니 가게를 나갔고...
그리고 10분정도 더...어딜 간걸까...물어봐야 하나 싶었지만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J의 이름도 모르고 있었기에 그저 기다리고 있었죠
그리고...다시 화장실 문이 열리더니 J가 나오다 나를 보더니 시계를 한번 보고는 의아한 표정으로 다가오더군요
" 아...친구가 이 아가씨랑 얘기 더 하고 싶대서 그냥 일찍 왔어요 "
" 아아 "
" 화장실에 꽤나 오래 머무르네요? "
저 딴에는 농담으로 한 소리였는데 J는 무슨말인지 이해못하겠다는듯 의아한 표정을 짓더군요
손가락으로 화장실 문을 가리키니 그제야 이해했다는듯 웃으며 말을 하는 그녀
" 아 화장실쓴거 아니에요 저긴 화장실도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어요 "
" 2층? "
" 방이요...2층에 방이 있거든요 "
" 아아 "
계속된 오해의 연속이었죠...J는 숨김없이 방금 숏타임으로 그 서양인 남자에게 몸을 대주고 왔다는 이야기를 한거였지만
저는 그녀가 2층의 숙소에서 산다는 말인지 알고 더 캐묻는건 실례일것 같아 더 이상 묻지 않았던거죠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것이지만 실제로 2층에는 여러개의 방이 있는데 손님을 받는 방은 하나뿐이고 나머지방들은 자취를 할만큼 돈을 벌지 못하는 가난한 아가씨들의 숙소라고 하더군요
" 형님 얘 데리고 나가는데 얼마에요? "
" 물어볼게...저 아가씨는 롱타임 얼마에요? "
J는 그녀와 타이어로 잠시 몇마디 나누더니 그녀의 롱타임비가 3천밧이라고 이야기하더군요
내가 보기엔 그녀의 퀄리티에는 좀 과한 금액같았지만 아마도 다시 온걸 봐서 그정도는 줄것 같아서 그렇게 부른듯 싶네요
" 3천밧이라네 바파인은 8백밧...델구 나갈래? "
" 3천밧이 한국돈으론 얼마에요? "
" 바파인까지 3800밧이니까 대충 한 15만원? "
" 그러죠 뭐 "
" 그는 그녀를 데리고 가겠다고 하네요...당신은 11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
" 후훗...그냥 지금 같이 나가요 "
그녀들을 데리고 나와 밥먹을만한데를 아냐고 물으니 택시를 불러타고 근처의 식당으로 데려가더군요
한국인들에게 유명하다는 헐리우드클럽 맞은편에 있는 무카타집인데...꽤나 유명한곳이더군요
사실 그날 먹고난 뒤에까지도 그게 무카타 라는것도 모르고 먹었지만요 ㅎㅎ
그후 몇번 가봤지만 손님은 주로 한국인 관광객들과 그들과 롱타임을 나온 업소아가씨들이 대부분인곳이었죠
뭐 24시간 운영하는곳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이집의 무카타 맛도 사실 훌륭하니 파타야 가시면 한번 꼭 들려보세요
밥을 먹은후엔 파타야의 클럽이 궁금하여 클럽으로 데려가 달라고 하였습니다
잠깐...30분정도? 있다가 나왔는데...생각보다 실망이더군요
우리나라처럼 스테이지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DJ석 앞에 입식 테이블이 몇개 있고...그옆에 서서 슬쩍슬쩍 흔드는...
워킹스트릿에서 제일 유명한 클럽이라는데...별로더군요
호텔로 돌아와 발코니에서 담배 한대를 피고 들어오니 쇼파에 앉아 핸드폰을 만지던 J가 샤워를 하라고 하더군요
샤워를 하고 나와 침대에 누워 있으니 그냥 옷을 입은채로 욕실로 갔던 J가 베쓰타올로 몸을 감싸고 나왔습니다
" 타올 걷고 보여줘요...계속 당신의 옷에 가려져 있는 아름다운 몸매를 상상했어요 "
" 싫어요...부끄러워요...불좀 꺼줘요 "
결국 느긋하게 감상하진 못했지만 어스름한 조명 아래에서 J를 탐하며 충분히 감상은 할수 있었죠
여느 태국인들과는 다르게 문신 하나 없는 하얀 깨끗한 몸...도저히 흠잡을데 없는 완벽한 몸매에 쭉 뻗은 다리...
객관적으로는 풀A나 간신히 B컵이나 될듯한 약간은 빈약한 가슴이 유일한 흠이긴 했으나 원래 큰 가슴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그냥 100점을 줄수밖에 없는 몸이더군요
언젠가 야문에도 쓴적이 있지만...사실 전 웬만한 여자를 만나서는 사정을 잘 하지 못합니다
어지간히 예쁘지 않고는 사정을 할수 있을만큼 충분히 흥분을 잘 하지도 못하고 설사 제가 흥분을 해서 사정할때까지 달리고 싶다 한들 선천적인 지루라 애무를 제외하고도 아무리 빨라도 30~40분은 피스톤을 해야만 사정이 가능하니...
제가 충분히 흥분할만큼 예쁜 여자는 아무래도 어린 여자들이고 어린 여자들은 그렇게 긴 시간을 받아내기가 쉽지 않죠
능숙한 아줌마들이야 좋아하겠지만...나이를 먹었다는건 아무리 관리를 잘 하더라도 결점이 생길수밖에 없는것이고...제가 그닥 흥분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저의 섹스는 사정은 그닥 염두에 두지 않는 일종의 게임일뿐이죠
저의 사정보다는 여자의 성감대를 찾고 여자가 흥분하고 절정에 오르는걸 보는걸 즐기는 섹스랄까...
그래서 자연히 탐색부터 시작해 애무시간도 상당히 오래 걸리다보니 한번 하려면 긴 시간이 필요하죠
충분히 서로를 이해하고 난 뒤의 이야기지만...그날 J는 꽤나 당황했었다고 하더군요
19살에 첫사랑 타이남자와 첫 섹스를 한뒤에 2년동안 그와 섹스를 했었고...
그 후 싱가폴에 거주하는 중국인과 남자친구라는 이름으로 월 1만밧씩의 용돈을 받으며 두달에 한번정도 그가 파타야에 오면 자기도 파타야로 와 ( 그녀의 원래 집은 5시간정도 떨어진 시골입니다 ) 2~3일 같이 지내며 섹스를 했고...
그후에는 파타야에 거주하는 한국남자와 몇개월 정도 사귀며 섹스를 했었고...
창녀가 되기전까지 사겼던 남자친구는 그정도인데...그들과 섹스를 하면서 그런 애무를 받아본적은 없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창녀가 된 이후에는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탐했지만 당연히 손님의 요구에 의한 그녀의 오랄과 이어지는 삽입만이 있었을뿐이었죠
보통은 힘이 든다는 이유로 상대여자가 절정에 오르고 나면 적당한 후희로 마무리를 하고 또 다시 한다 하더라도 그런 과정의 반복이다보니
아마도 마흔즈음이 넘어간 이후로는 장시간 피스톤을 해본 기억이 없었지만 그날은 너무나 예쁜 그녀에게 빠져들어 그녀가 절정에 오르고 난뒤에도 쉬지 않고 달렸고...
결국 사정을 한뒤에는 둘다 뻗어버려서 한동안 일어나지도 못할정도로 격렬한 섹스를 하였죠
이야기를 하고 싶었지만 너무나 지쳐서 피곤해하는 J를 보니 미안해서 그냥 팔베게를 해주고 잠을 청했습니다
원래 여자들에게 팔베게 해주는거 불편해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신기하게 그녀는 무겁지도 불편하지도 않더군요
그러나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는지...그녀는 내가 잠이 들었다고 생각되자 살며시 팔을 빼고는 몸을 돌려 베게를 안고 잠을 청하더군요
후에 들은 이야기로는 낯선남자와 침대에서 잠을 자는건 아직도 그녀에게는 상당히 불편한 최대의 에로사항이라더군요
그래서 롱타임을 나가면 깊은잠을 자지 못하고 비몽사몽 설잠을 자다 집으로 오게 되다보니 낮에 아무리 잔다고 해도 몸이 계속 피곤하고...
그리고 또 한가지...롱타임을 나간밤은 낯설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겁이 나서 잠을 잘 못잔다고 하더군요
안 그런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어떤이들은 자다가 새벽에 눈을 떠서 다짜고짜 그녀를 덮치는데 비몽사몽 잠이 덜깬 상태에서 그남자가 누군지도 기억하기 힘든 상황에서 깜짝 놀라며 당하면 강간 당하는것 같고 정신을 차리고 나면 그런 상황에서도 손님의 만족을 위해 얌전히 다리를 벌려줘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슬퍼지기도 한다더군요
그것이 J가 롱타임을 꺼려하는 이유이고 그녀에 대해 재대로 알기전...아직 그녀를 오해로 알고 있을때는 그런 이유로 그녀가 말했던
" I'm not like long time " 라는 말을 그녀가 매춘을 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던거죠
만약 그녀가 " I prefer a short time to a long time " 라고 정확히 이야기 했다면...글쎄요...알아들었을라나...
최소한 숏타임은 뭐냐고 물어보기라도 했겠죠...
정확한 진실은...J는 롱타임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6시에 출근해서 초저녁에 롱타임을 나가자는 손님은 거부를 하는거죠
오후 2시부터 출근해 하루종일 손님을 기다리는 아가씨들도 물론 있지만...그녀나 혹은 어제 잠깐 이야기한 젊은 한국남자친구를 사귀는 스무살짜리 아가씨 ( 그녀도 사실 꽤나 멋진 바디와 예쁘장한 얼굴을 가지고 있죠 ) 같은 미인들은 충분히 잠을 자고 늦게 출근 한다 하더라도 밤이 되기전까지 하루 한두번의 숏타임은 쉽게 선택될수 있는 외모이기에 그런 패턴으로 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J의 경우는 같은 업소의 다른 아가씨들과 같이 테이블이 묶였다가 롱타임 요구를 받는 경우...그러니까 자신의 거부로 인해 다른 아가씨까지 피해를 볼수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혼자서는 롱타임을 나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후에 그녀가 그 이야기를 하며 " 나 혼자 롱타임을 나간건 당신 동생이 처음이었다 " 라는 말을 저는 " 매춘을 해본건 당신 동생이 처음이었다 " 라고 오해해서 들었던거죠
뭐 어쨋든...그때까지만 해도 제 오해속에서 매춘은 하지 않는 J는 그렇게 저와의 첫 밤을 보내고 아침에 함께 호텔조식을 먹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그날 아침...전날밤에 동생 파트너는 금액을 확정하고 나갔지만 J는 별다른 흥정이 없이 나갔기에 물어봤죠
동생은 술값 계산을 하면서 그녀의 바파인도 계산하고 나왔지만 전 아직 그녀의 바파인도 안준 상태였거든요
그녀는 정확하게 " 바파인 800밧 , 제 페이 3000밧 .. 3800밧이에요 " 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보통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나 4천밧은 줄것이고...4천밧을 줘서는 흥미를 못 끌것 같기에 5천밧을 주었죠
" 너무 많아요 5천밧 주신게 맞나요? "
" 네 맞아요.. 금액은 중요하지 않아요...당신이 나를 위해 안 하는 롱타임을 해주었으니 당신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을뿐이에요...오늘밤에 또 갈게요 "
잠시 어설픈 제 영어실력때문에 혼동이 생겼는지 잠깐 고개를 갸웃하던 그녀가 되묻더군요
" 이게 이틀치 페이라는 말인가요? "
" 아뇨...이건 이시간까지에요...그리고 전 당신에게 주는돈을 페이라고 하고싶지 않아요...앞으로는 선물이라고 합시다 "
그리고 역시 마사와 이제는 별로 흥미는 없지만 파타야가 처음인 동생을 위한 그저그런 관광을 하고 저녁이 되었죠
동생은 저녁시간에 부아카오에서 같이 포켓볼을 치던 아가씨에게 관심을 가지길래 그녀와 롱타임을 끊어 놀러보내고 혼자 J의 빠를 찾았습니다
후에 J의 이야기로...창녀가 된지 4개월만에 처음으로 패턴이 깨졌던 날이었죠
그녀의 빠에 간 시간이 9시쯤...그녀와 맥주 한잔을 하다 나가자고 하였죠
사실 또다시 11시를 예상하고 던진 말이었지만 그녀는 바로 거절하더군요
" 오늘은 롱타임 안할거에요 너무 피곤해요 "
" 피곤하면 호텔에 가서 그냥 쉬어요...당신과 섹스를 하려는게 아니에요...전 단지 함께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하고 싶을뿐이에요 "
" 섹스를 안하겠다구요? 왜요? "
" 그건 저녁 먹으면서 얘기하죠 "
그녀는 잠깐 주저하더니 마마상(마담)과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하고는 카운터로 가 마마상과 타이어로 뭔가를 이야기 하더군요
너무 디테일한 이야기이긴 하지만...비어빠에서 일하는 아가씨라고 해서 자기가 일하고 싶을때 일하고 쉬고 싶다고 쉬는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원래는 오후 두시에 출근해서 롱타임을 나가지 않는다면 새벽1시까지 자리를 지켜야 하는것이 원칙이고...일주일에 올려줘야 하는 매출 할당량도 정해져 있답니다
그러나 J의 경우에는 짧은 시간만 일해도 충분히 그정도의 매출은 올려줄수 있고...숏타임도 손님은 1500밧을 주면 끝이지만 아가씨는 그중에 300밧정도는 카운터에 입금을 하는듯 합니다 ( 이건 J가 이야기 해준건 아니고 나중에 숏타임 마치고 나온 아가씨가 입금하는걸 옆에서 컨닝한 것 )
뭐 그런 연유로 어쨋든 J의 경우는 다른 아가씨들과는 좀 다른 혜택을 받고 있는것이고...그 대신 이른시간에 바파인 800밧 던져놓고 나가버리는건 패턴에 안 맞는 근무가 되는거죠
그리고 그녀가 빠를 지켜줘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예쁜 아가씨가 있어야 남자들이 초이스를 해서 술을 마시고 대부분 둘셋씩 다니니 J로 인해 주변의 좀 떨어지는 아가씨도 술자리에 같이 앉을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거죠
어느 업소든 J같은 에이스급들이 둘셋정도는 있고 그녀들은 약간의 혜택과 그에 대한 약간의 의무가 있는거죠
뭐 그런 연유로 J가 이른시간에 그것도 혼자 롱타임을 나가버리는건 원래는 없던 일이었지만 다른 업소의 마마상들과 달리 인상 좋고 사람좋은 마마상은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J의 요청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호텔 근처의 식당에서 같이 저녁을 먹으며 꽤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죠
선입견 이라는 잣대가 세워져 있는 이상 그녀에 대한 제 오해를 풀기에는 제 영어실력이 워낙 딸렸기에 계속된 오해만 만들어내었을뿐이지만...
" 우선 한가지만 먼저 묻고 싶어요...남편이나 남자친구가 있나요? "
" 결혼한적 없어요...남자친구는 있었지만 지금은 헤어졌구요 "
" 한국남자 사귀어 본적 있나요? "
" 전 남자친구가 한국인이었어요...8개월 만났는데...알고보니 바람둥이더군요 "
" 26살이랬죠? 보통 타이 아가씨들은 아이가 있는 경우가 많던데 아가씨도 아이가 있나요? "
" 아뇨 전 아이 낳은적 없어요 그런건 왜 물어요? "
"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요...나이 많은 남자와 사귀는거 몇살까지 가능해요? "
" 글쎄요...나이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요...오빠 몇살이에요? "
" 48살이에요...생각했던것보다 좀 많죠? "
" 솔직히 오빠는 많이 어려보이긴 하네요...그렇지만 상관은 없어요 전 남자친구도 오빠와 동갑이었어요 "
" 정말요? 그렇군요...그럼 이제 말할게요...당신의 남자친구가 되고 싶어요 "
" 싫어요 "
" 제가 마음에 안드나요? "
" 전 당신을 몰라요..당신도 절 모르구요.. "
" 지금 당장 하자는거 아니에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 서로를 알아가자고 하는거에요 "
" 한국남자들 거짓말 많이 해요 믿을수 없어요 .. 오빠는 한국에 와이프가 있지 않나요? "
" 한번 결혼했었지만 몇년전에 이혼했어요..지금은 혼자 살고 있고 20살짜리 딸이 있어요 "
" 왜 나에요? "
" 그건 저도 몰라요...그냥 저번 여행 이후에 한국에 돌아가서도 당신이 계속 생각났어요 "
" 오빠 라이어 "
" 정말로 오직 당신을 만나고 싶어서 다시 왔어요 "
" 안 믿어요 "
" 지금은 그저 좀 이상한 손님일뿐이겠죠...당신 말대로 우리 만난 시간이 짧고 우린 서로를 몰라요...강요 안할게요
그러나 약속할게요...이번 여행기간 매일 당신을 보러 갈것이고...12월에도 또 당신을 보러 올거에요
그때는 당신도 나를 믿어줄거라 생각해요 "
" 정말로요? "
" 그냥 두고 보세요...그리고 그때 결정해요 "
그날 뭔가 다른 이야기를 많이 했지만...중요한 얘기는 저거였죠
그리고 약속대로 그날은 섹스를 하지 않은채 안고 잠만 잤습니다
섹스를 하려 한건 아니었지만 저는 원래 집에서든 어디서든 발가벗지 않고는 잠을 자지 못하는 사람이고...
그녀는 샤워를 하고 베스타올만 감고 침대에 누워있다보니 타올을 벗기고 알몸으로 서로를 안게 되었죠
그녀의 향기와 매끈하고 탄력있는 몸에 자연히 발기가 되었고 그것이 그녀의 다리에 스치면서 그녀도 느낀것 같더군요
" 오빠 하고 싶으면 해도 돼요 괜찮아요 "
" 아니에요 약속했잖아요 쉬게 해주겠다고...그냥 푹 자요 "
후에 J가 그러더군요...손님과 롱타임을 나가서 처음으로 마음놓고 푹 잤다고...
새벽 3시쯤까지...늦게까지 이야기 한 탓이기도 했겠지만...그녀와 저는 조식도 거른채 12시까지 편안한 잠을 잤죠
그리고 오전내내 혼자 노느라 입이 댓발 나온 동생과 함께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고...함께 마사지샵에 가 마사도 같이 받고...
딱히 더 있다 가라고 하지도 않았지만 그녀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집으로 가야 하는 시간까지 별말없이 같이 다니더군요
4시쯤...그녀가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생각은 못하고 6시 출근전까지만 보내주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저녁도 먹고 출근 하라고 하니
집에가서 샤워도 해야 하고 옷도 갈아입어야 해서 이젠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녀의 핸드백이 호텔방에 있어서 같이 가지러 올라갔죠
장난기 어린 얼굴로 그녀를 응시하다가 물었습니다
" how much? "
그녀가 난감한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한국말로 새침스럽게 대답하더군요
" 몰라 "
너무 귀여워서 웃음을 참지 못하겠더군요
그녀에게 5천밧을 쥐어주고 택시에 태워 보냈습니다
* 회상을 하며 글을 쓰다보니 시간이 훅훅 지나가서 자꾸 끊게 되는군요
내일 또 이어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