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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중
"경기도 평택의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고인이 무거운 원료통을 들어 올려 붓는 과정에서 무게 중심을 잃고 기계에 빨려들어 갔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고인이 담당했던 소스 배합 작업은 힘든 데다 위험해 별도의 ‘배합 수당’을 지급할 정도의 업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SPC 계열 SPL 평택공장의 샌드위치 소스 배합 작업은 철제 캔에 들어있는 원료를 통해 기계를 섞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끼임 사고로 숨진 A씨(23) 역시 지난 15일 분말 형태의 원료 통을 들어 올려 오각형 모양의 기계에 투입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료캔은 최대 20㎏에 이르는데, 이 통을 1.5m 높이 기계 투입구에 부어야 한다. 힘든 공정이라는 이유로 회사에서는 소스 배합을 담당하는 작업자들에게는 별도 수당을 지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무게 때문에 휘청거려 위험할 수 있고, 반복 작업으로 근골격계 이상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근로자들은 중량물 이동 보조 장치를 구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 측은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관계자는 “(A씨는) 원료를 붓는 과정에서 앞치마 등이 기계에 끼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PC에서 여성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20kg말통에 거기에 점성이 높은 소스라면
남성이 어깨높이만 들어도 출렁출렁거려서 중심잡기 힘든일인데..ㅠ.
이런 단순한 리프팅 기계 하나만 있어도 사고가 없었을것을..
인건비는 쥐어짜고 시설비는 투자안하고...
더 냉혹하다고 느낀건.. 사고 이후에 대충 정리하고 라인을 계속 돌렸을
공장내 분위기... 사고 경위를 본 주변 노동자들이 어떤 기분으로
일했을런지는... 참 먹먹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비슷한 나이의 딸아이가 있어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사람이 옆에서 죽어나가도 기계부품처럼 다시 굴러가야하는 사회..
참 슬픕니다.
▼ 굥정권의 노동부가 공정중지 권고를 내렸는데 과연 SPC가 실천할까요?????
족구하라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