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북한이 또 미사일로 도발했습니다.

이번 도발은 예전과는 두 가지 면에서 다릅니다.

1. 최근에는 이태원 참사 같은 사건이 일어나면 도발은 자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사태 같은 경우 조의 표명도 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조의표명 대신 미사일로 도발하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1102139200504

2. 미사일 도발할 때 방향이 예전에는 북동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남동쪽으로 쐈다고 합니다.

속초 홍게 어장에 떨어져 어선 피해를 볼 뻔했다고 하네요.

https://www.ytn.co.kr/_ln/0115_202211021849303210_001

그런데 제가 불만인 것이 무엇이냐하면 이태원과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대응을 못했다는 겁니다.

제대로 울릉도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경보가 그냥 사이렌만 울리고 끝났더라지요.

울릉도 도민들은 그냥 "민방위훈련인갑다", "이태원 참사 애도하는갑다." 하고 일상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공무원들한테는 문자까지 보내며 대피시켰지만 말입니다.

덕분에 울릉도민들은 뉴스보고, 육지에 있는 지인들 연락 받고 상황을 파악했답니다.

북한 놈들이 북풍 빌미를 줬지만 윤석열이가 제대로 받아먹지를 못했네요.

이걸로 북풍 몰이를 했다가는 울릉도 도민 대피가 제대로 되지 않은 걸로 까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