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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끝났습니다. 꽤 오래 갈 것 같기도 하구요. 상원이 49대 50이 되면
조지아주의 상원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 주는 승자는 50프로+1표가
더 있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겨도 50프로 이하면 결선 투표를 해야 합니다.
근데 49프로 대 48프로네요. 12월 6일에 결선 투표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 이 정도의 인플레라면 거의 모든 전문가가 공화당의 압승을 예상했습니다.
근데 뚜껑을 여니 압승은 커녕 간신히 승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둘로 나누어
지기는 했는데, 이걸 못이기고 똥볼을 찬 거니 당연히 뭐가 잘 못 된 거야 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미국은 다수당이 되면 의회의 각 상임위를 독식합니다. 우리처럼 나눠 가지지
않습니다. 결국 한 석이라도 이기면 이긴 거긴 한데, 그래도 찝찝합니다.
이 밑에 글에도 적었는데, 다행히도 트럼프가 지지한 많은 후보들이 물 먹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트럼프의 지지를 얻으려면 충성맹세랑 20년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해야 하는데, 이걸 다할 멀쩡한 후보가 별로 없었던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인기에 기대기 위해 줄들을 섰는데,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뭐 살아남은
사람들도 있기는 한데, 폭스뉴스(조선일보 정도?)에서 그러더군요. 조지아 결선
투표때는 나서지 말라구요.
미국 사람들이 그래도 양심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막말을
달고 사는 후보들이 40프로 넘게 득표하는 걸 보면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 졌거든요.
그나마 작은 희망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