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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뭘하고 싶은걸까요... ( 거짓말장이 그녀 )
자유성 | 추천 (4) | 조회 (839)

2022-11-13 01:35

그냥 간단한 이야기입니다

 

11월초에 저는 한번 더 짧게 5일 일정으로 파타야를 다녀왔고...

그녀와 힐튼호텔 루프탑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죠

그리고 그날 빠에 가서 맥주 한잔을 하는중 그녀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보여주더군요

그녀와 내가 루프탑에서 찍었던 사진들을 자신의 남자친구 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렸고...꽤 많은 그녀의 친구들이 답장을 달았더군요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페이스북을 하지 않았기에 그게 무슨의미인지 몰랐죠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그녀의 페이스북을 보고 싶어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고 그녀에게 아이디를 물어보았는데

조금 난감해 한다는 느낌을 받았달까...아이디는 불러주었는데 공개 계정이 아니라서 친구들만 게시글을 볼수 있더군요

그녀에게 친구요청을 하고 한시간정도가 지나서야 친구 수락이 되어 그녀의 게시글들을 볼수 있었죠

 

아쉽게도 그날 그녀가 올렸던 게시물은...지금은 없습니다

그녀가 게시글을 올렸던 다음날 우리는 영어소통의 문제로 인한 작은 오해로 인해 심하게 다투게 되었고

그 와중에 그녀에게 상처가 될 심한말을 홧김에 그녀에게 하고 이별을 통보해버렸었죠

만 하루만에 다시 오해를 풀고 그녀가 나의 호텔로 돌아오기는 했지만...사실 그때 그녀가 입은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은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 사이에 새롭게 생긴 벽이 아직은 남아 있는듯한 느낌이랄까...

아마 그녀와의 관계가 끝난다면...그 벽으로 인한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여하튼 오늘 이야기 할건 그 부분이 아니니 대충 킵하고...

제일 처음 1편을 보신분은 알겠지만 그녀를 처음 보았던날 그녀는 저와 잠을 잔게 아니었습니다

롱타임을 나가지 않겠다는 그녀를 억지로 회유해 같이 갔던 동생과 호텔방으로 넣었었죠

 

중간 어디쯤엔가 그때의 이야기를 했던 대화를 써놓았지만...

그녀는 " 처음부터 당신을 좋아했던건 아니다...단지 당신이 여자친구를 아끼는 좋은 사람이라 생각되어 도와주었을뿐... " 이라고 이야기 했었고..

글에 썼는지 안 썼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언젠가 내가 그녀에게 물어본적이 있었어요

 

" 만약 그날 내 동생의 파트너를 찾는게 아니라 내가 혼자 가서 당신을 원했다면 당신은 응했을건가요? "

" 아뇨...그랬다면 당신과 나가지 않았을거에요 "

" 난 당신의 눈에서 처음부터 나에 대한 호감을 보았는걸요 "

" 아니에요 "

 

그런데 그녀의 페이스북을 보다보니...동생과 호텔에 갔을때 찍어 올린 사진이 있더군요

도착했을때 찍은건지...아침에 나오기전에 찍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자체 번역기뿐 아니라 구글 번역기를 돌려도 앞부분은 무슨 말인지 알수가 없더군요

모든 번역기가 " 보란이가 만나면 좋아하지 말라고 했다 " 라고 번역하는데 도무지 감이 안 잡히는 ㅎㅎ

 

그러나 뭐 뒤에 부분은 기분이 좋더군요

그녀가 처음부터 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는 얘기니까...

 

혹시 저 문장이 무슨말인지 정확히 해석이 가능한 태국어 고수님이 계시다면 해석좀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