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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지하철에서 가슴 만진 영감탱이인데
윤석열이 욕이 들어가게 되니 어쩔 수 없이 정치글로
등록을 했습니다.
정치글 보기 싫어서 한동안 낙방에조차 발길을 끊고 살았는데
어제 지하철 타고 가던 길에 목격했던 사건을 낙방에 쓸까
말까 고민하다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사코 뉴스 안보고 살지만 재수없게 윤석열이 뒤에 대통령
3글자가 따라 붙는 것 보면 가슴속에서 천불이 올라옵니다.
술집창녀가 여사가 되는 좆같은 세상
대한민국 5천년 역사에 이런 말도 안되는 좆같은 일이
하필이면 제가 살고 있는 이런 시대에 펼쳐지다니......
어제입니다.
서울시내에서 사람을 만나야 되어 급히 서둘러 가는데, 환승역에서
뭔가 소란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어떤 영감탱이가 소리지르고 사람들이 웅성대며 몰려있는 곳을
마침 지나가는 길이고 해서 잠시 지켜봤는데.....
어떤 아가씨가 휴대폰을 귀에 대고 통화하면서(경찰에 신고하는듯...)
그 영감탱이에게 "가슴 만졌잖아요" 라고 말하고 영감탱이는 "안 만졌어"
라고 변명을 하더군요.
그러나 누가 그말을 믿겠습니까?
옆에 있던 사람들 그리고 저처럼 지나가는 길에 호기심으로 슬쩍
처다보는 사람들 모두 백이면 백... 영감탱이가 아가씨 가슴을
주물거리다 된통 걸렸구나, 라는 생각을 했을겁니다.
(물론 제가 직접 본것은 아니지만요.)
제가 당사자도 아니고 그냥 제 갈길 가고 있는데, 가는 방향에 경찰
2명이 제가 왔던 그길로 영감탱이를 잡으러 가고 있더군요.
그때 드는 생각은, 만지고 싶은데, 상대해줄 여자가 없으면
그냥 집에 가서 자위나 할것이지...
돼먹지 않게 젊은 아가씨 주물거려서 늙은 나이에 경찰서에 끌려가
조사받고 혹시나 부인이나 애들이 있다면 그런 개망신을 어찌 감당을
할것이고 주위에 널리 소문이 퍼지면 어떻게 하려고 그 짓을 했을지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하철 안에서 만졌는지 아니면 환승 통로에서 만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설령 안만졌더라도, '만졌다'라는 여자의 증언만으로 거의 100% 경찰조사
받고 거의 100% 기소가 되고 재판받고 피해 여성에게 합의금까지
물어줘야 할텐데
도대체 무슨 깡으로 뭔 생각으로 젊은 아가씨 가슴을 만졌는지....
딱하다 해야될까요? 모자란 늙은 영감탱이라고 비웃어야 할까요?
요즘에는 여자분들이 그런 교육을 받아서인지 남자들이 만진다 싶으면
절대 참지 않는듯 합니다.
조심에 또 조심을 해야 자칫 성범죄자가 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는듯
합니다.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낙방 안올려고 했는데... 괜한 짓거리 한거 아닌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