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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G20 공식 의전차량은 현대의 제네시스였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작년 10월,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현대의 G80 전기차를 선정했고,
현대차에서 G80 전기차 87대, G80 전기차 롱휠베이스 44대, 아이오닉5 262대를 제공했습니다.

이탈리아 총리, 브라질 외무장관, 캄보디아 총리, 싱가포르 총리, 남아프리카 대통령이 G80을 이용했습니다.

반면 영국 총리, 캐나다 총리는 토요타 랜드크루저, 일본 기시다 총리는 메르세데스 벤츠를 선택했습니다.
미국 조 바이든은 캐딜락에
중국의 시진핑은 중국 자체 브랜드인 홍치 N701을 공수해서 탔습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은 G80 대신 메르세데스 벤츠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이전 G20에 참가한 대통령들도 외제 차를 탑승했지만, 이번 G20 경우는 현대차의 제네시스가 공식 의전차인지라
인도네시아 언론에서 보기엔 윤석열 대통령의 선택이 매우 의아했나 봅니다.
대통령이 어떤 차를 타든 안전에 최대한 치중하고 그 선택은 대통령실이나 대통령 뜻이겠지만,
최근 IRA도 그렇고 이 G20 무대에 현대차가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고려했다면 아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현대차가 미국IRA 조치로 인해 정부의 늑장 대응에 부글부글하고 있었을 텐데,
이번 사태로 한번 더 부글부글할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