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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털 "다음"에서 스포츠 부문과 연예부문 기사에 대한 댓글 기능을 없애고, 추천 기능을 만들었죠? 오래 전에. 댓글을 통한 스포츠 선수들과 연예인들에 대한 악플때문에 생긴 조치인데, 처음 시행할때부터 저런 좆같은 시스템을 어떤 멍청한 새끼가 만든거야 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고. 이것 역시 좃선에서 일했다는 놈이 낙하산 타고 가더니, 좃선에서나 통할 멍청한 시스템을 타음에 넣은거 아니야 라는 의심도 해봤죠.
워낙에 좆 같아서요. 왜냐고요?
오늘자에 이런 기사가 떴습니다. 김연경 선수가 FA가 되면 흥국생명에 남을 이유가 있냐 라는 기사입니다.
기사 원문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https://v.daum.net/v/20230103134526897
이 기사를 읽고 맨 아래에 가면 추천란이 있습니다. 이런 모양을 하고 있죠. 그럼 여러분은 이 기사를 읽고 어떤 걸 누르겠어요?
추천해요 : 이런 기사를 많이 읽도록 해야 하죠, 추천해요,,,말이 되죠?
좋아요 : 김연경이 흥국생명과의 불편한 관계를 끊고 FA자격으로 다른 팀에 가니 좋아요,,, 말이 되죠?
감동이예요 : 김연경이 그래도 흥국생명의 더러운 행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으로 우승을 안겨주려하는 마음이 감동이예요,,, 말이 되죠?
화나요 : 그런데, 구단주(사장)이라는 새끼가 지맘데로 감독으로 하루아침에 잘랐대요, 정말 화나요,,,, 말이 되죠?
슬퍼요 : 올해 우승을 노리는 김연경의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환경이 슬퍼요,,,말이 되죠?
뭘해도 다 말이 되는 상황이죠? 그런데, 저거에 또 다른 생각으로 버튼을 누른사람들이 있을겁니다. 순방향적이 아닌 역방향적으로. 예를들어 화나요를 누른 이유가 "김연경이 뭔데 흥국생명 구단주의 결정에 반발하냐, 화나요 누른다." 일수도 있고.
저기에 버튼을 눌러서 숫자가 올라간 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어떤 숫자가 올라가더라도 그 숫자가 올라간 이유가 불분명하고 왜 올라갔는지가 납득이 안되는 상황인데.
또 이와 반대의 상황도 있겠죠? 얼마 전에 SSG랜더스가 우승했을때, 정용진이 사진나온 장면에서도 이런 현상이 있었죠. 당연히 SSG의 우승을 축하해주고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 상황, 거기에 별 이상한 정용진이가 등장하니 '화나요'를 누르는 상황.
저런 의미도 없고, 여론이 어디로 흐르는지를 더 모르고 깜깜하게 만드는 저런 시스템을 만든 시키가 어떤 놈이지 참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걸 몇년째 하고 있는 게 더 우습고. 좋아요 가 많아도 이상하고,, 그 반대인 화나요가 많아도 이상하고, 같은 기사에 좋아요와 화나요가 반반씩 많아도 이상하고.
하긴 카카오와 로그인 통합하라고 할때도 다음의 이상한 오만과 편견이 눈에 확 들어오던데, 저런 것에 또 오죽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