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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김거니랑 아주 비슷하게 생긴 여자가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지인의 아내인데 아마도 68년생이나 69년생쯤 될겁니다. 그런데 얼굴이 아주 닮았어요. 몸은 거니보다 약간 통통한 느낌, 키도 비슷합니다. 거니가 입는 그 이상한 옷을 입혀놓고 사진찍으면 아마 헷갈릴 정도? 그래서인지 항상 반팔에 반바지같은 캐쥬얼하고 평범한 옷만 입어요. 튀는 옷 안 입고. 마치 일부러 거니랑 안 닮게 보이려는 듯.
처음에 거니가 검찰총장 마누라 됐을때 우리가 정말 닮았다고 단톡방에 거니 사진 올리면 불쾌해 하더군요.
"저 여자 완전 성형한 얼굴 아냐? 내 얼굴이 저 여자처럼 부자연스러워요?"
그러더니 어찌어찌하여 거니가 영부인이 되었죠. 그 뒤론 이 아줌마 반응이
"아우, 재수없어. 내가 어찌 저런 천한 여자랑 닮았어요? 어떻게 저런 교양없고 근본없는 여자랑 비교해요?"
암튼 이 아줌마 앞에서 거니는 금기어가 되었죠. 이 아줌마 앞에서 거니이름을 들먹거리면 절교할 태세이죠. 그래서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그게 그런 거~~~니?"
하면 친구를 잃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