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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살다보면 한국과 비교되는 것들이 많은데, 오늘은 두 가지를 야기해 보면, 그런데 이 2가지는 장소만 다르지 결국은 같은 거.
첫번째, 관공서에 가서 민원처리를 할때, 보통 줄을 한줄로 해서 3개의 창구로 간다고 하자. 여기는 참 손이 느리디. 한국에서 이렇게 일하면 다들 분통이 터질 정도로. 예를 들어 한국에서 3분이면 될 일처리가 10-20분 걸리기 일쑤다.
공무원들은 아무리 바빠도 자기 창구 쉬프트를 지킨다. 무슨 말이냐하면 1시간 일하고 10분을 쉰다고 하면, 무슨 일이 생겨도 자기 시간을 쉰다는거..보통 자기 쉬기 10분전부터 창구앞에 안내패널을 둔다. 여기는 이 민원고객이 마지막이라고.
자기 휴식시간이 됐는데 민원고객이 엄청나게 밀려온다, 그래서 줄이 엄청나게 길다, 그래도 뒤도 안 돌아보고 휴게실로 간다. 예전에 힌국에서 살때는 이런 경우에 융통성있게 일하던데.
두번째 장소는 슈퍼마켓. 슈퍼마켓도 보통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에 많은 수의 직원이 일하도록 하는데 그게 어찌 사람 뜻데로 되나? 예를 들어, 20개의 카운터중 10개만 일하는 시간에 고객이 너무 많이 밀려서 줄을 서도 그냥 10개 카운터만 운영한다.
여기의 한국슈퍼만 해도 이런 일이 생기면 가용직원들을 가동하여 추가 카운터를 열어 빨리빨리 계산하도록 해주는데.
지금은 이런 일에 익숙해서 그냥 주구장창 줄서서 기다리는데, 처음에는 속이 터지고 뷴통이 터졌었다. 하긴 생활의 달인 같은 프로보면 마트의 카운터 직원이 슈퍼맨급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