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7 © 야설의 문
낙서 | 유머 | 성인유머 | 음악 | PC | 영화감상 | |
게임 | 성지식 | 러브레터 | 요리 | 재태크 | 야문FAQ |
이재성 선수가 22-23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결승골을 뽑아내는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골 한 방으로 우승까지 딱 한 걸음이 남았던 도르트문트는 침몰하고 결국 다시 바이에른 뮌헨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참으로 끝까지 쫄깃했던 분데스리가였습니다.
11년만의 우승을 노리던 돌문 입장에선 지옥과 천당을 수시로 오갔습니다.
최종전을 앞두고 돌문이 뮌헨에 2점을 앞서고 있는 상황.
뮌헨은 무조건 이겨서 승점 3점을 따내야했고
뮌헨이 이기고 돌문이 비기면 득실차로 뮌헨 우승이기 때문에 안심 할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마인츠가 선제골을 넣은데다 그 이후 받은 PK마저 실축, 그리고 되려 한 골을 더 두들겨 맞으면서
부디 쾰른이 뮌헨을 이겨주길 바라야 하는 처지였는데 심지어 뮌헨이 1:0으로 앞서고 있는 지옥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찌어찌 경기가 흘러가다보니 쾰른이 한 골을 넣어 동점이 되었고 돌문도 꾸역꾸역 따라붙어 2:2 동점이 되었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돌문이 우승이 되는데... 어차피 우승은 뮌헨이었는지 후반 44분 뮌헨의 무시알라 선수가 기적같은 극장골을 넣으면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그 결과 승점은 71점으로 같지만 득실차에서 크게 앞서는 뮌헨이 최종전에서 순위를 뒤짚고 우승컵을 차지합니다.
이재성 선수의 인스타그램에는 분노한 돌문팬의 패드립과
기쁨에 찬 뮌헨팬의 감사 인사가 뒤섞여서 올라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