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정말로 나이 50 넘으면 무리하게 라도 건강관리 잘해야 겠습니다.
atlas | 추천 (2) | 조회 (1129)

2023-07-20 16:48

지난달 27일 40년 넘게 알던 절친의 아내가 아무런 전조증상 없이  자신의 세컨하우스에서 샤워하다가 갑자기 뇌동맥 파열로 인해서

사망하는 황당한 사고가 생기면서  그 친구는 아내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인한 충격으로 공황장애로 인해..

정말 내가 보기에도 불쌍 할정도로 망가져 있네요..

 

아무리 목숨이 기구하다 하더라도..어찌.. 아무런 증상도 없이 그렇게 황망하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

 

지난 3월에 만났던 다른 대학친구가 갑작스레 집근처에 일이 있어서 왔다고 연락이 와서 같이 저녁을 먹었는데..

이 친구의 와잎도 아무런 증상 없이.. 소화가 안되어서 병원가서 진단한 결과..난소암 4기 판정을 받고

 

부랴 부랴 수술까지 했고..지금은 요양병원에서 항암 치료중인데..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항이라고 합니다.

 

요즘 주위에서 갑작스런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것을 보니.. 저 뿐만 아니고 이런 일이 비일비재라고 하네요

 

나이 먹으면 죽음이라는 피할수 없는 현실을 인지 하면서 살아야 하긴 하지만.

 

이렇게 갑작스런 변고가 생기는것을 보고.. 이제는 정말로 죽음이라는 운명을 항상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는 인생이 된듯 해서

참~~ 부질없는 인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물질적으로 풍족하더 하더라도 예상하지 못한 암의 발병과 갑작스런 사망은 정말로 인생을  송두리째 망치는

원인이 되기에.. 최소한 한번정도는 뇌단층 검사도 받아보면서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들만 둘이나 있기에..아내가 떠난 빈자리가 상당히 오래갈듯 해서.

더더군다나 그 아내는 운영중인 카페가 제자리 잡은듯해서 고무적이었는데...그 사업체도 어떻게 해야 할지.. 일단은 친구가 운영해 보긴

한다고 하는데.. 차별화된 카페라 아내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였던 카페였기에.. 어떻게 될런지...ㅠㅠ

 

그런데.. 하나..

 

놀라운 사실을 이 친구가 이야기 하더군요.

이친구가 대학 졸업후 늦게 군대를 갔고..군복무중..약혼을 하였고..그 약혼자가 면회오는 날 외출을 하다가 부근 점집을 갔었다고 함.

그런데.. 점을 보는데..앞으로 30년 후에는 약혼녀에게 아주 안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조심하라는 말이 아내가 죽고 난 후

문득 떠올랐다고 합니다. 그때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정말로..사람의 운명은 이미 가지고 태어 나는가 봅니다.

저도 한살 한살 더먹었을수록..사람마다 자신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왜 이리 신뢰가 가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이제..이곳에 오신분들도 모두 조금 무리하더라도 건강관리를 주기적으로 하는 루틴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갈수록..인생살이가 황망하고 걱정되는 시간만 남은듯 해서 은근하게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