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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찮게 거래처 방문이 점심시간과 겹쳤네요..
전화통화중 점심시간과 겹쳤으니 내일 방문을 요청한다는 말에..
'제가 1시 지나서 도착하겠습니다' 하니 방문을 수용하더군요..
세대가 다르긴 다르구나~ 하고 의아했습니다.
수십년간 한번도 겪어보지 않던일을~~
상대방은 배려였으나 제가 보는 입장에서는 비효율적으로 보이더군요.
원칙이 있고 룰대로 가는게 좋은건 맞지만 재량과 에누리가 없는 세상이 된건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새는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수능시험장에서 10초 늦었다고 수십년간 그날만을 위해 준비하던 수험생을 돌려보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옛날 사람이라 그런가 이런게 좀 야박하다는 생각도 들고...
재량과 에누리가 사라져 가는 세상이네요.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곰곰히 생각하게 되더라능~~~~
공공의 적인가 영화에서 '법은 최소한이다'라고 했었죠..
법이전에 대화를 통해 구두로 맺는 협의가 최우선이고 권장할만한 것인데
법이란건 서로간의 대화가 불가능할때 꺼내는 카드구요..
요샌 대화자체를 생략하고 법이나 규칙이 1순위인 세상이 된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