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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3:0 승리를 따내며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합류하고 나서 첫 선발 출전을 했습니다
나쁘지 않은 움직임이었지만 텐백을 가동한데다 골키퍼의 어마어마한 선방쇼에 더해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고 전반 35분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합을 맞추는 목적이었고 이미 16강 진출은 만들어둔 상황이니 굳이 무리해서 뛰다 부상 등 변수를 만들 필요는 없었지요
철통같은 우주방어를 하던 바레인이었지만 결국 후반에 가서는 수비에 금이 갔습니다
이한범 선수의 헤더를 시작으로 백승호 선수, 고영준 선수가 차례로 골을 넣었습니다
백승호 선수는 월드컵에서도 멋진 중거리슛을 보여줬는데 새삼 각력이 굉장하네요
한국이 승점 9점 골듯리 +16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E조를 평정한 가운데
다른 세 나라는 전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2위가 무려 승점 2점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진귀한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바레인으로 사실상 누가 한국에 덜 처맞아서 골득실이 좋게 나왔냐로 순위가 갈렸네요
제일 먼저 맞은 쿠웨이트가 꼴찌, 그 다음인 대만이 3위, 가장 마지막에 만난 바레인이 2위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상태의 한국을 상대한 바레인이 운이 좋았지요
체력 관리도 할테도 굳이 부상 위험을 떠안을 필요가 없는 만큼 힘을 좀 줄였으니 말입니다
한국을 제일 먼저 상대한 쿠웨이트가 불쌍할 따름입니다...
16강 상대는 키르기스스탄입니다
F조 2위는 대만이 될 것이 유력해보였으나 조별리그에서 꼴찌였던 키르기스스탄이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4:0으로 잡으며 골득실로 2위까지 껑충 뛰어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네요
강한 상대는 아니지만 지난번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만났을 때
두터운 수비에 가로막혀 손흥민 선수의 골로 1:0으로 간신히 이긴 상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