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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 전쟁 같았던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 우즈베키스탄전 2:1 승
99acih | 추천 (14) | 조회 (1689)

2023-10-04 23:16

경기 시작 10초만에 걷어차기를 시전하는 버러지 같은 우즈베키스탄을 물리치고 한국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바로 전에 상대한 중국이 신사 중의 신사로 보일 정도로 우즈베키스탄 놈들이 막돼먹었네요

생각해보면 우즈베키스탄 이 놈들 15년도에 킹스컵에서 심상민 선수에게 원투펀치를 날렸던 그 놈들입니다

축구 선수가 아니라 범죄자 새끼들을 잔디밭에 풀어놨으니 경기가 개판이 되지요

 

제일 심각한건 심판이었습니다

눈 앞에서 팔꿈치로 치고 걷어차고 잡아당기는데 그걸 그냥 다 넘어가네요?

있어도 못보는 눈알은 뽑아도 상관없을진데

 

반칙 장면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다 올릴 수가 없습니다

 

 


 

 

첫 골은 참 스마트하게 들어갔습니다

약속된 세트피스 전술이 완벽하게 들어맞는건 중거리 원더골보다도 더 희귀하고 기분 좋은 일이지요 

잘 밀어준 엄원상 선수, 잘 마무리한 정우영 선수 모두 좋지만 뒤쪽으로 절묘하게 띄워밀어준 홍현석 선수 역시 칭찬 할만합니다

 

 

 

정우영 선수는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선수 서넛은 담글 작정으로 나온 저 새끼들 상대로 길게 뛰면 뛸수록 부상만 늘어날 판국이었는데

이 천금같은 결승골로 연장전을 안뛸수 있게되었네요

후반전은 축구가 아니라 격투여서 골을 넣고 자시고 겨를이 없었습니다

정우영 선수는 현재 이번 아시안게임 최다골을 기록중입니다

 

백승호 선수는 또 실수를 해서 실점을 제공했습니다

한 번이면 실수고 두 번이면 실력인데 세 번이면 말 다 했네요

이강인 선수가 뾰족한 활약이 없는것도 걸립니다

매 경기마다 골이 나오는데 아직까지 골도 어시도 없거니와 이렇다 할 기점조차 없네요
 

 

지랄 맞은 경기를 어떻게든 이기고 결국은 결승전으로 진출했습니다

반대편에는 숙명의 상대 일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널널한 대진을 받은 일본은 홍콩을 4:0으로 여유롭게 물리치고 올라왔습니다

지난번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한일전 결승 매치가 열리네요

그 때는 연장전 끝에 황희찬 선수의 결승골로 금메달을 땄었네요

이번 대회도 객관적인 경기력만 보면 한국이 더 우위입니다

체력이나 부상 등 불리한 조건은 꽤나 많지만 이기리라 믿습니다 (우리는 면제로이드가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