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U-24 대표팀이 결승에서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시작 80초만에 의외의 일격을 때려맞았는데 결국은 승리를 일궈냈습니다

해결사는 정우영 선수였습니다

황재원 선수의 깔끔한 어시스트를 헤더로 연결하면서 이번 대회 8골로 최다골을 달성했습니다

첫번째 골의 어시스트에 이어 두번째 골도 황재원 선수가 빛났습니다

폭풍드리블로 돌파해서 두터운 수비진을 무너트리는 좋은 패스를 줬네요

정우영 선수가 제대로 처리하지는 못했지만 조영욱 선수가 놓치지 않고 군면제 달달한 결승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원했던 결과는 거뒀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아쉬운 경기력이었습니다

일본은 와일드카드를 쓰지 않아서 대학생 팀이나 다름없습니다

한국도 최정예 전력은 아니지만 좀 더 압도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이 경기에서 뛰는 선수들이 몇 년 뒤 국대가 될테니까요

그리고 이번 대회 27골이 나오는 가운데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만들어내지 못한 이강인 선수를 보며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없다는 말을 다시금 상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