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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한국방문중입니다. 그러다보니 오랫만에 종이신문을 보게되었죠. 종이신문을 보는 층은 당연히 조중동에 밀집되어 있겠죠?
어제와 오늘의 탑뉴스는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충돌. 이를 보도하는 조중동, 그것도 특히 좃선일보의 입장은 아주 분명하네요. 태극기부대가 시위 당시에 태극기와 성조기, 이스라엘국기를 흔들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보도는 편파보도를 넘어섰네요.
하마스 역시 잘한 것은 없는 강경파이기에 쉴드 쳐줄 여지가 있는건 아니지만, 이스라엘 역시 이미 예견된 상황으로 가고 있었죠. 과거 911 사태 전에 아들 부시가 하는 짓이 큰 사고 한번 나겠다 했었는데, 이스라엘의 극우내각은 아들 부시보다 100배는 더 불안한 상황을 만들었기에 언제 터져도 터질 상황이 계속 되었죠.
그러나, 좃선의 수위는 아주 분명하더군요. 마치 대한민국에 하마스가 미사일을 파부은 상황과 똑같은 논조의 글을 퍼부어대고 있고. 사실, 이스라엘 문제는 영국, 미국의 더러운 제국주의가 나은 산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 2천년전에 자기가 살던 땅이 내 땅이라고 사는 사람을 몰아내고 건국한 나라가 이스라엘이고, 제국주의와 손을 잡은 유대인이 팔레스타인인이 무려 2천년간 살던 땅을 빼앗고 쫓아내어서 생긴 이 모든 일련의 사태에 대해, 너무 한쪽으로 치우친 시각을 보이대요.
이건 그냥 당시에 태극기부대가 들고 날뛰던 태극기/성조기/다비드기 삼위일체의 수준입니다.
적어도 지들이 펜대 굴리는 언론이라면 이번 일이 어떻게 해서 생긴 일이고, 이 일이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 한마디라도 말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코로나19의 여파로 생긴 경제위기의 불길에 푸틴이 휘발류를 뿌리더니, 이번엔 이스라엘-하마스가 화약가루를 퍼붓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에 와보니 한국의 물가가 장난이 아니대요. 코로나19전인 2019년도 물가와 작년의물가가 달랐는데, 올해의 물가는 쇼킹 그 자체입니다. 앞으로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