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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황인범 선수가 리그 데뷔골을 넣은지 4일만에
꿈의 무대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데뷔골과 데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인생 최고의 경기를 만들었습니다
맨시티는 이미 예선 6경기 중 5경기를 이기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라서 로테이션을 운영했고
이 부분은 황인범 선수에게 행운으로 작용했습니다
아무리 로테이션인들 EPL에서도 선두를 다투는 맨시티가 여유롭게 2점을 리드하는 상황에서
후반 30분경에 박스 안으로 침투하여 골대 구석으로 침착하게 슛을 쐈고 UCL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그리고 경기가 거의 끝나갈 무렵 포기하지 않고 코너킥 어시를 하나 더 올리면서
UCL 데뷔골에 이어 데뷔 어시스트까지 얻어냈습니다
팀은 2:3으로 패배했지만 양 팀 통틀어서 최고 평점을 받은 황인범 선수입니다
왜 본인이 즈베즈다의 클럽 레코드를 갱신하면서 입단했는지를 증명하는 경기였네요
아쉽게도 즈베즈다는 예선 경기 전패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즌 황인범 선수의 챔스 도전은 여기까지로 끝났습니다
4위로 탈락하면서 유로파 PO에도 진출에 실패했고 대륙컵 경기는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재밌는 것이 이번 시즌 맨시티는 한국인 선수를 세 명 만났는데 (황희찬, 손흥민, 황인범)
그 세 선수 모두가 맨시티를 상대로 골을 기록했습니다
챔스에서 이강인 선수나 김민재 선수 둘 중 한 명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데 과연 기록이 이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