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옆집 아주머니를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고민입니다.
대지의깃발 | 추천 (8) | 조회 (1960)

2024-02-04 16:16

  스트레스가 쌓일대로 쌓여 정말 폭발 직전입니다.

작년 봄 어쩔 수 없이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아파트 그것도 최고 높은 5층인데 예전

노무현대통령 시절 살았던 그 아파트로 동만 바꿔

다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옆집 아주머니가 진짜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일삼고 있네요.

집에서 나가고 들어갈때마다 문을 쾅쾅 닫아대는데

몇달을 참고 살다 집 밖에서 우연히 옆집 아줌마를

마주치게 되어 조심스럽게 문을 소리안나게 살살

닫아달라고 말을 했는데

'수시로 드나든다' 이런 말도 안되는 동문서답을

대답이라고 씨부리더니 보란듯이 문을 쾅 닫고 집으로

기어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해를 넘겨 지금까지 계속 문을 쾅쾅 닫고

어쩔대는 1분 2분 간격으로 집문을 쾅쾅 닫으면서

들락날락하고

아줌마를 불러 문을 조심스럽게 닫아달라고 말해본들

대화가 안 통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기에 말하기도

그렇고 저도 참을 만큼 참아 분노가 치밀어 쌍욕을

퍼붓고 아줌마를 두들겨 패버릴까봐 미칠거 같습니다.

 

며칠전 아파트 관리업무를 맡아보는 자치회 총무에게

장문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아줌마가 문을 쾅쾅 닫아대고 집에서 개새끼를 2마리나

길러대는데 쌍놈의 개새끼가 수시로 짖어대고 제가

집에서 나가거나 들어올려고 하면 갑자기 컹하고 짖어서

깜짝 놀래는 것도 여러번이고 심지어 계단에 물건까지

쌓아놓는 행동을 하는데 총무님이 아줌마에게 직접 연락해서

이런 행동들 하지 말라고...

부탁을 했는데 연락을 했는지 안했는지 오늘도 벌써 여러차례

문을 쾅쾅 닫으면서 나갔다 들어갔다 난리를 치고 있네요.

 

작년 추석에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울고 있는데 옆집 아줌마가

연휴기간 내내 미친듯이 집 문을 쾅쾅 대면서 들락날락 하는데

너무나도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옆집 아줌마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게 좋게 생각하고 참고 지내는 것도 한도가 있는듯합니다.

밤이 늦었어도 심지어 새벽 2~3시에도 문을 쾅쾅 닫으면

저도 그렇지만 아래층에 사는 분들도 영향을 받을텐데....

 

어째서 이사를 가는 곳마다 이런 악하고 몰상식한 사람들이

이웃이 되는 것인지 참으로 괴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