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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말 좀 끝마쳐 줬으면....
narayagaja | 추천 (1) | 조회 (1112)

2024-04-23 07:19

기억이 가물 가물 하시겠지만, 전세계적으로 펜데믹 코로나 코비드 사태를 겪었고 많은 것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었습니다. 한 때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가능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관련주가

올라가기도 했고요. 

 

근데, 3년 지나고 나니 한가지는 절대로 온라인으로 대체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분야가 생겼습니다. 

교육입니다. 많이들 온라인 교육을 합니다. 각종 플랫폼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편리하기도 합니다. 

근데 온라인 교욕만 하면 뭔가 빠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자그만치 3년입니다. 고등학색이었다면 3년을 온라인 중점으로 교육을 했다는 거고, 중학생이라면

중학과정으로 초등은 또 초등으로 대학생은 또 대학생으로 3년을 사람과 부대끼는 경험을 하지

못한 것이 됩니다. 이게 뭐가 문제가 되냐면 국적을 초월하는 문화적인 문제가 되는데,

 

중국애인데 베이징 출신입니다. 명문대 출신이고 똑똑하기도 한데, 문제는 말을 끝맺지 않습니다. 

한국말과는 다르게 영어나 중국어는 동사가 앞쪽에 오죠. 그래서 기본적으로 긍 부정을 앞에 아는데

신기하게 한국말 처럼 들립니다. 다 들어도 도대체 무슨 얘기인지 모르게 말하는 마법을 부립니다. 

 

그냥 한 개인이겠거니 했는데, 중국에서 온 또 다른 학생인데, 지역은 다른데 말을 똑같이 끝맺지 않습니다. 

아니 중국애들이 원래 그런가 아닙니다.  대만애도 그러네요. 다만 비슷한 건 비슷한 세대라는 거구요.

그래서 중화쪽 문화권에서 그랬나 했는데, 한국애도 말을 끝맺지 않는 겁니다. 말에 두서가 없어요. 

이게 뭘까? 근데 한국에 있는 분들과 얘기했는데, 한국 대학생들도 그런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근데, 대면이 아니라 이메일이나 다른 온라인 소통은 잘 됩니다. 그 나이 학생에게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은 되거든요. 전화통화를 싫어한다고 하니 대면은 더더욱 싫어해서 그러나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아무래도 그런 기회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5w1h를 하나씩 다시 물어야 합니다. 여하튼 일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