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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강아지용품 수선할 게 있어서 구두 수선소에 여러 번 갔었는데
몇달 지나서 거기 사장님 소개로 연락한다면서 왠 아줌마에게서 연락이 왔었어요.
나도 강아지 키우는데 강아지들에게 정성 쏟는 게 좋은 사람 같다.
시간 될 때에 서로 강아지 데리고서 애견 카페에서 보자.
좋은 인연이 될 수 있겠다
라는 취지의 연락이 왔었어요.
뜬금없이 저런 연락이 오니까 의아하고 의심스럽기도 하면서도 호기심도 생기어서
애견카페 갈 때, 거기에서 봅시다
라고 했었고
최근에 연락 와서는 강아지 데리고 집 나섰지만
차에 두고서 사람만 출입 되는 카페에서 커피 잔 기울였었죠.
나이는 50대 중반,
간호사이면서 선교사라고 소개하면서
강아지는 오래 전에 입양 보냈다고 하는데
처음 연락 왔을 때와 달리 견주가 아니라고 하네요.
선교사라면? 혹시 신천지? 라는 단어가 먼저 떠올랐고
헤어지고 나서도 폰 문자로 연락이 가끔 오기에
혹시 내게 선교하려고 한다면 사양하겠다.
나는 이미 신천지가 생기기 전에 그 전신이 되는 교회에 다닌 경험이 있었다.
연락처 삭제해드리겠다.
라고 하니까
거기가 어디 있는 교회이었냐?
라고 묻기에
대답 없이 연락처 삭제를 했었어요.
저런 경험을 하고 나니까
요사이는 신천지 교인들이 매장에 오는 사람들 중에 선교가 될만한 사람에게 저런 식으로 접근하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