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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 보험료를 무려 55%나 더 내게 생겼습니다.
대지의깃발 | 추천 (0) | 조회 (2149)

2024-06-27 16:55

  실손 보험을 들어놓고 매달 꼬박꼬박 보험료 납부하는 대신

병원은 10년에 한두번 가봤고 당연히 보험금 청구도 안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놈들이 잠자는 사자의 콧털의 건드리는군요.

다음달부터 무려 55%나 인상된 금액으로 보험료를 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직무 교육중에 보험사의 카톡을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는데

당장 전화해서 따질 상황이 아니고 오늘에서야 보험사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거친 말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상담원이 죄가 없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문제제기도 없이 보험사가 부르는 대로 보험료 납부하거나

오랜동안 부어왔던 실손보험을 해지시키기도 (솔직히 해지하고

뭔일 생길까 겁이 나서 못하겠습니다) 어렵고 그야말로 진퇴양난인데

통화하다 상담원이 관련 부서 담당자가 전화하도록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전화 끊었습니다.

 

참 고민이 됩니다. 보험사 요구대로 하자니 없던 울화병이 생길거 같고

실손보험을 해지했다 사고가 생기거나 큰병이 발견되고 나면 뒷감당을

어찌 하나 두려운 마음으로 해지도 함부로 못하게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