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전부터 티몬이 좀 수상하다 했는데 결국은 터져버리네요.

지난 머지사태때 17만원가량 물리고 두번다시 안당해야지 했는데 이번 티몬에 또 46.000원 물려버렸네요.

나이를 먹으니 감이 떨어진건가 1번 당했으면 됐지 2번째 당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마트 5만원권(잔액관리형)3장 구입했다가 2장 쓰고 1장을 물려버렸네요. 일단 티몬에 환불요청하고 또 카드사에도 철회요청은 해놓은 상태입니다만 돌려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네요.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티몬같은 기업들이 한둘이 아니란걸 알게 되었는데요. 우리나라가 점점 나락으로 치닫고 있는 듯 합니다. 국내에서 나름 자부심 있는 직업에 종사했고 해외에도 수개국 나갔다 와서 대한민국이 최고라고 알고 있었고 몇년전부터 한류붐이 일어 수많은 외국인이 한국에 오면서 한국을 직접 경험하고 자국에 돌아가 한국의 우수성을 널리 퍼뜨리고 있는 와중에 나라가 점점 나락으로 가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네요.

제가 당해서 나락으로 간다는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좋은 징조는 보이지 않고 후진국 권력층이 누릴법한 부정부패가 대놓고 행해지고 있으니 티몬같은 일개 기업들도 그에 편승되어 이런 사태를 일으키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만약 정부기능이 제대로 가동되고 있다면 적어도 사전에 예방 가능하고 이런 기업가들의 처벌이 엄하다면 이런 일이 애초에 일어나지 않겠지만 경제사범에 대한 법이 허술하다 보니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 모든게 정치와 관련있다고 봐야겠죠. 나라의 모든 것은 정치에서부터 시작되니까요. 정치가 점점 후진적으로 가다 보니 경제도 고꾸라지고 있는 듯 하네요. 윤씨같은 어처구니 없는 놈이 대통령이 되는 마당이니 말 다했지만 앞으로 희망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장마가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군요. 이번 사태로 피해보시는 분이 없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