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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가 대세중에 대세랍니다.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유튜브에 몰두하다 보니 세상 끝날까지 영원할 거 같았던
공중파 방송들이 시들시들하게 되었고 평범한 일반인들이던
유튜버들이 유명세를 타고 어느덧 공중파 방송에까지 나오게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저도 언제부터인지 유튜브에 몰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공부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에 모니터 앞에 '유튜브금지'
붙여두고 한두달 외면하고 살기도 했습니다만....
요리하는 방법을 찾는다는 구실로 이런저런 정보를 검색한다는
명분으로 한번 두번 다시 보다 다시 예전처럼 하루종일 유튜브에
빠져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개가 똥을 끊는다고 끊어집니까?)
그런데 추석연휴때인가요? 갑자기 유튜브를 보는데 광고가
약방의 감초처럼 아니 통과의례처럼 동영상 중간에 쏟아져
나오더군요.
광고가 전혀 없다가 갑자기 실행된것은 아니고 예전에도 광고는
있었지만 많아봐야 한두개였고 광고가 없는 동영상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근데 그때부터 유튜브를 볼때마다 동영상 중간중간에 광고가
반드시 나오고 횟수가 점점 많아져 2분 3분마다 한번씩 광고가
나오게 되니 40분 50분짜리 다큐멘터리 동영상에 무려 광고가
19개까지 나오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조금씩 유튜브에 접속하는
것을 줄여나갔습니다.
유튜브가 아무리 거대기업 구글이 운영하는 회사라고는 하지만
사익을 추구하는 기업이다보니 광고를 비롯한 수익사업이 있어야
회사가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 이해는 합니다만 해도 해도 너무하게
광고를 틀어대니 동영상을 보다가 짜증이 나오고
어제 같은 경우 오랜만에 기아 타이거즈가 우승을 했다는 것을
밤늦게서야 알게 되어 유튜브에 접속해서 하일라이트 보려고 했는데
광고가 중간중간에 나오게 되니 몇분간 보다 그만 나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2분짜리와 1분 50초짜리 짧은 동영상을 클릭했더니
그 짧은 동영상에도 시작과 끝부분에 동영상이 각각 하나씩 나오더군요.
요즘 구글이 경영이 어렵나요? 아니면 돈독이 오른건가요?
광고도 적당히 해야지... 1분 2분 마다 하나씩 광고를 틀어대면
어쩌자는 것인지...
이놈들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도 정작 우리나라에는 세금도 제대로
안낸다고 하던데
어찌되었건 그렇게나 끊기 어려운 유튜브도 이제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거 같습니다.
유튜브 안본다고 뭐 별다른게 있나요?
사실 열심히 봤던 해외여행 유튜브들도 (주로 캠핑카 몰고 유럽여행하는
여행유튜브)
저의 로망인 캠핑카 사서 러시아부터 유럽까지 횡단하는 꿈을, 해외여행
유튜브 보면서 대리만족하다 어느 순간 흥미가 뚝 떨어져버려서 모두 다
정리해버렸고
남자들이라면 정말 소망해마지않는 백인 여성과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아가는 유튜브들도 몇몇의 커플들 자꾸 보다보니 식상해지고 고화질
동영상이다보니 백인여성들도 모두다 천사처럼 생긴것도 아니고 오히려
한국여자들보다 못한 느낌도 받고
아무튼 그런 백인여성 한국남자 커플들 유튜브도 안보게 되더군요.
제가 직접 백인여성하고 살아보지는 않았지만은 어찌되었건 유튜브를
통해 그 환상은 깨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 마당에 2분 마다 광고가 쏟아지는 유튜브 굳이 볼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요즘에는 쇼츠가 있는데 이것은 광고가 없고 짧은 시간에 요점이 정리가
되어 있어 특히나 요리 동영상을 보면 딱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