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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업체들의 습성
대지의깃발 | 추천 (9) | 조회 (755)

2025-01-30 13:20

 근성... 일본말입니다. 쌩 일본말로는 '곤죠'라고 합니다.

공사를 맡겨보신 사람들이라면 흔히들 많이 겪는일일겁니다. 

 

아파트 거실과 베란다 사이에 있는 샷시 레일바닥이 내려앉아

문의 윗부분이 빠져나갈듯 위태롭게 되어 연휴가 시작되기전

공사업체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전화통화와 문자로 견적을

받고 오늘 보수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와서 하는 말이, "사진과 다른다"

총3개인 샷시문중 "작은문만 문제인줄 알았다"

"레일 앞줄만 문제인줄 알고 왔다"

뭐 이런식의 문제제기를 하더군요.

 

어제 평생 건설업 종사자인 저의 매형에게 들은 내용은,

건설업체 현장소장인 자신에게도 업체들이 와서 '사진과 다르다'

뭐 이런식의 헛소리하면서 돈 더받아가려고 한다던데...

 

건설업체 현장소장에게도 이럴진대 일반 가정집은 어떻겠습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급박한 처지 이용해서 견적받은 문자와 전화통화

깡그리 무시하고 약속보다 10만원 더 내놓으라 해서 옥신각신하다

그냥 돌려보내고 말았습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하고 핑계대고 어떻게 돈 더 받아갈까

궁리만 하는 업체에게 수리맡긴들 그게 온전하겠습니까?

정초부터 게다가 아침부터 기분 팍 상하고 수리도 못하고 말았지만

할수없죠.

저런 업체에게 굴복했다가는 1년도 못가서 또다시 수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 필연코 올것이기에 불편하고 기분 상해도 다른 업체를 알아보고

수리를 맡겨야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