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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달에 남동생의 보호관찰이 끝났지만 폭력성이 있어 제가 생활하던 정신재활시설로 바로가지는 못하고 올해 1월 6일에 동생이 입소했습니다.
저는 적응을 잘 못했지만 남동생은 잘 적응한다고 하더라구요. 동생과 통화를 해보니 거기에 오래있겠다고 합니다. 남동생이 거기에 오래있으면
저한테도 좋죠. 폭력성이 있어서 못갈수도 있다고 제 담당사회복지사님이 그랬는데 다행히 간 모양입니다. 그리고 공부는 제가 더 잘하지만 일은
남동생이 더 잘합니다. 거기에 있으면서 사회복귀훈련도 받고 일을 할수도 있을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아버지도 정말 다행이라고 말하시더라구요.
동생은 게임중독 폭식증 대인기피증등이 있었는데요. 정신재활시설에 있으면서 사회복지사님들이랑도 꾸준히 상담하고 거기에 있는 정신질환자들과
어울리면서 대인기피증도 극복하고요. 그리고 거기에만 있으면 돈쓸일이 없습니다. 그래도 정신병원에서 2년8개월정도 있었으니까 상태가 많이
나아진 모양이네요. 아버지도 위암완치되셨고 동생도 정신재활시설에 있으면서 잘 생활하고 있고 정말 하늘이 우리가족을 버리시지 않은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