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_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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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2-22 8:54:
전 별일 없을거라 생각 하는 사람중 한사람 입니다만.
주위 의 나이드신 분 들이나 오히려 컴맹 친구들이
더 난리들이네요
곳곳 의 한국식품점 에는 대풍쌀(시카고서 젤루 인기 있는 쌀)이 산더미
같이 쌓여 있고 휴대용 가스렌지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하네요
어제 부모님 집에 가보니 한쪽구석에 농심콩라면 다섯박스가
자리잡고 있더군요. 심지어 어머니가 다니시는 회사에선 한국분 들끼리
쌀을 트럭분으로 공동 구매까정 했다는군요 ^^ 덕분에 나도 공짜 쌀이 쌩겼지만~
아버지는 한술더떠서 31일날 욕실마다 물을 받아 놓으라고 하시구요 ~~^^
도대체 뭐가 이렇게 그들을 불안 하게 만들까요 ? 그겄도 그중 젤 먼저 y2k
문제 해결과 테스트를 끝낸 미국에서 말이죠 ? 요즘 은행에 가서 돈을 조금만
꺼내도 모두가 빳빳한 새돈들 입니다. 헌돈은 벌써 다 찾아 간거죠 ^^
아마도 걱정거리가 없는게 그들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걱정을 만들어서
하게 하는 걸까요?
저도 조금 불안한 마음 이 있습니다만 그건 , computer failure 가 아니라
총기난사범 같은 그런 또라이 들의 출현이죠. L.A. 폭동과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 ! 그래서 나름대로 준비를 했습죠 ^^
닦고,기름치고,조이고 ~~ 오랬만에 실내 연습장도 다녀오고 .........
뭐냐구요 ? ! GUN !
이번에 산건 아니구 그냥 가지고 있던거에요~~ .
고국에 계신 회원님들은 망년을 어떻게 보내실 생각 들 이신지 ?
전 그냥 예년과 마찬 가지로 친구들 집으로 불러서 퍼 마시면서 놀 생각입니다
앗! 그전에 한가지 할일이 있군요
한국에서 새해 countdown 할때 여긴 31일 아침 10시니까 ^^ 한국의 모든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internet 으로 몇시간 동안 만 주시할 생각입니다 ^^.
그러구~~ 괜찮으면 ~~~~~~~~~~~~~~ 여기도 괜찮겠죠 ?
회원님 들 모두 즐거운 연말연시가 되시길 바랍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