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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데......
kirin | 추천 (0) | 조회 (496)

1999-09-22

어느덧 내 방 창문 사이로 찬바람이 솔솔 부는구나.
옆구리가 시리다.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진짜 시렵네.
친구놈은 결혼해서 자식새끼 낳는다고 발광을 하고 있는데...
난 지금 뭐하고 있는겨...
졸업하기 전에 델고 다닌던 뇬들한테 잘해 줄껄...
이젠 슬슬 겁이 나기 시작한다. 혼자 늙어 죽을까봐서...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