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가산제도.. 난 이렇게 생각함다.(남. 녀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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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2-24 12:29
나 역시 이제는 군생활이 언제 했던가 기억을 한참이나 더듬어 보아야 하는 시기가 되었네요..
혈기 왕성한 시기에 군에 입대해 첫해에 박통이 가는거 봤고, 좀 있으니 전통이 정권을 잡아 씸씸 할라치면 비상이니 삼청 교육대니 하여 뺑뺑이 돌리는 시절에 운좋게도 30개월 꽉채우고 나온 경험이 있슴다.
아직도 군에서 뺑이 치는 고등학교 동기도 있고...
아래 글처럼 피끓는 나이에 머리 돌빡 되어 가면서 뺑이를 치고 나왔으면 뭔가 혜택이 있으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은 확실히 맞고도 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 해봅십쇼...
돈있다고 아니 빽있다고 빠진 군대, 아니면 얼렁썰렁 갔다온 군대(김일성이가 방위 아이씨들 도시락에 뭐가 있는지 몰라 못내려왔다는).
세상 살아 가면서 삶을 비교해 보시면 군에 잘 갔다 왔다는 생각이 살아 가면서 들껍니다.
첨엔 억울 하데요...
학교도 지들이 먼저 졸업하고, 옆구리에 도 하나씩 차고 다니던데 눈알이 돌아 버리더라고요...
난 머리 빡빢 깍고, 아직 라면 몇그릇 더 먹어야 제대하지 하는 그런 생각하면 빽없던 울 부모님 가끔 원망 했심더.
하지만 나이가 먹어 이런 저런 삶의 풍파를 겪어 가면서 역시 군댈 잘 갔다 왔다 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
비록 가산제도니 뭐 별다른 혜택이 주어 지질 않는다도 세상 원망 할 필요도 없씀다.
좀 속좁은 양반들(여의도에 안팔리는 덩치큰 부동산 내놓은것 아시죠...국회 의사당 인가 뭔가하는 ,,,왜? 할일없이 놀려 놓는다고..)과 서초동에서 맨날 기자들 한테 들뽁이고, 총수란 사람 지금 어디가 있는가 아시죠?
거기 잘못 있으면 서울이나 안양 xx소에 간단 말이요..
그런데 있는 사람들 욕할께 아니라 좋은 세상 경험 하고 살아가는데 더이상 좋은 경험없다고 자부 하시고, 군대 야! ,,,고맙다 하는기라요..
일단 무사히 갔다왔으면 그것으로 고맙다 해야지요.
무사히만 갔다 오면.... 건데 요즘도 구타가 있는가 보데요..
가끔 병신이나 죽어 나오는걸 보면!!!!
가산점 보단 그런 병패를 고치려고 하는게 밀레니엄을 맞는 우리 각오가 아닐까요???
그리고 여자분들 원망 마십쇼...
그네들 얼라들 놓는다고 10달 x 2명 이면 거의 군복무 하는거나 같고, 거기다 얼라들 클때까지 젖멕이랴,,남편 시중 들라,,알라들 어디가서 사고 당할라...치는게 예방 할라..
월메나 바쁜가???
여자들 한테 원망의 눈돌리지 말고 군에서 사고나 안생기도록 여론을 일으켜 무사히 군 생활 끝내고 오도록 해 봅시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