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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에는 삼만원이 들었다^^
왕초1 | 추천 (0) | 조회 (297)

1999-12-25 03:29

드디어!!!

크리스마스군요...

저녁에는 어머니가 슬쩍 부르셔서는 물어보시더군요.

"넌 왜 오늘같은 날 집에 있냐?"

그냥 대꾸도 없이 돌아나왔습니다... (T.T)

혹시나 해서 지갑을 꺼내어 보니 정확하게 3만원이 들어있더군요...

재작년 크리스마스에는 환상적인 밤을 보냈다면 작년 크리스마스부터 홀로 님을 그리며 방바닥에 엎드려 오매불망하는 꼴을 보이고 있답니다.

삼만원 정도면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이래가지고야 친구만나서 소주몇병에 찌개 한그릇이면 끝(!)아닌가?
아니면 보쌈배달을 주문하고 비디오빌려서 혼자만의 크리스마스를 즐겨봐?
적당히 취하고나면 뭘하지?

끝내 외로움을 달랠 길이 없어서 야문에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야심한 새벽3시에......

솔로로 슬픈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회원님들이 별로 없나보군요... 의외로 클리스마스에 관한 낙서가 없네요... 대신에 전차포에 관한 moby님의 강의와 가산점 제도의 위헌판결 얘기만 조금 있네요...

흐음... 활강포와 크리스마스?
위헌판결과 크리스마스?

전혀 어울리는 것은 아닐지 몰라도 우울한 밤을 보내는 사람에게는 왠지 어울리는 것 같아보이기도 해요... 꺼억~~ 그걸 마시고 벌써 취했나?

그만 자러갈께요...

해피 뉴우 이어~~~

bye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