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k모뎀을 쓰는데, 기껏 야문 회원이라고 해도
시간시간 나가는 돈 아까워, 열라빠른거북이같은 모뎀.
첨엔 그래도 관심이 있어 여기저기 기웃기웃,
이거 다운받고, 저거 다운받고, 헉헉, 전부다 돈 나가는 소리잖아.
그러다 이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슬슬 모뎀의 속도에 열받고,
급기야 두루넷, 하나로 등을 설치할려고 맘먹고,
서비스센터에 전화.
"죄송합니다만 그 지역은 내년 2000년 3월정도에 서비스 됩니다."
근데 내년 3월에 진짜 깔아줄까?
어쩔 수 없지 뭐. 내년이 되서 두루넷을 깔면 그때나 야문에서 이것저것
해볼텐데,
슬픈 모뎀사용자의 辯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