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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주부동아] 섹스로 만병을 치료한다.....?
夜秀 | 추천 (0) | 조회 (355)

1999-12-27 12:29



벌침요법으로 유명한 강혁 이 일러주는 일석이조 부부섹스

섹스는 만병통치약?
□ 글·강혁(강혁벌침요법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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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치료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


먼저 성치료에 임할 때에는 부부 모두 옷을 벗어야 한다. 맨살에서 기가 제일 많이 방출되기 때문이다. 여자는 경우에 따라서는 팬티나 브래지어 정도는 무난하지만 검은색 속옷은 기의 억압을 가져오므로 밝은 색 계통을 입어야 한다. 또 치료에 임하기 전에 화사하거나 섹시한 잠옷을 입어 서로에게 성적 흥분을 주는 것이 좋다.

목욕은 미지근한 물을 받아 몸을 완전히 담가 약간 데워주면 기의 순환을 도와준다. 간혹 성기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려고 향수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비누와 물로만 씻은 것으로 족해야지 향수를 사용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성기에서는 각자에 따라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으로 인해 특이한 체취가 나는데 이는 성욕을 부채질하는 페르몬효과를 가져오므로 향수로 억제하는 것은 금물. 특히 여자는 뒷물용 질 세정제를 사용하면 더욱 좋지 않다.

준비가 다 되었으면 침대에 누우면 되는데 베개는 딱딱한 것이나 지나치게 푹신한 것은 피한다. 먼저 치료를 받을 사람을 반듯이 눕히고 상대자는 그 곁에 앉는다. 천장을 보고 누운 사람은 눈을 감고 곁에 앉은 성치료 역을 맡은 사람은 상대방의 발가락 부분에서부터 성기까지 손바닥이나 혀로 천천히 부드럽게 애무하는데 혀로 할 경우에는 타액이 아주 좋은 치료약 효과를 낸다. 동물들이 다치면 혀를 이용해 침으로 핥게 되는데 이때 타액 속에 기의 방출이 일어나 자연 치유력을 돕게 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물론 손에서도 기가 나오지만 아무래도 성치료에는 혀가 손보다 효과적이다.

이후 상대를 천천히 엎드리게 한 후 다시 발바닥 쪽에서부터 허벅지, 엉덩이, 성기까지 애무한다. 누워 있는 사람이 여자인 경우에는 남자는 앉은 자세에서 여자의 음핵 부분을 혀로 애무하고 이어 소음순을 입술로 살짝 빨아들이듯이 하면서 가끔 혀를 질 속으로 넣어도 좋다. 손가락으로 할 경우에는 음핵을 위주로 부드럽게 자극한다. 이렇게 되면 여자는 신음을 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서둘러 삽입을 하면 치료 효과가 반감된다. 성기를 혀나 손으로 애무하는 시간은 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누워 있는 사람이 남자인 경우에는 여자는 앉은 자세에서 남자의 음경을 엄지로 치골부위를 누르고 새끼손가락은 항문과 고환 사이를 누른 채 천천히 음경을 입안에 넣은 후 귀두 부분을 약간 세게 빨면서 혀를 이용해 남자의 귀두 밑 부분에서 남근 뿌리까지 간질이듯이 해주면 좋은데 이때 남자가 여자의 질에 삽입하고 싶은 욕망이 일어나더라도 참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참지 못하고 바로 여자의 질에 삽입하면 마찬가지로 치료 효과가 반감된다.

입으로 하지 않고 손으로 할 경우에는 손바닥을 사용해서 귀두에서 치골까지 마치 계란을 주무르듯한 강도로 마찰을 해주면 좋은데 자칫 피부가 아플 수 있으므로 젤이나 올리브유를 사용해도 좋다.

이쯤 되면 흥분을 하게 되는데 누워 있는 사람을 엎드리게 한 후 이번에는 상대의 엉덩이에서 등을 타고 목덜미까지 애무한다. 이때 유념해야 할 것은 상대가 어느 특정 지점에서 갑자기 신음을 하거나 몸을 움츠리는 곳이나 소름이 돋는 곳을 곧 경혈이라고 한다. 이 경혈이 인체 내에 3백65군데가 있는데 침이나 뜸을 놓는 곳으로 병을 치료하는 중요한 부위이므로 그곳은 더욱 세게 빨거나 손바닥으로 약간 강하게 애무하는 것이 좋다.

그런 다음 상대를 다시 바로 눕히고 혀나 손바닥을 이용해 앞목덜미에서 남녀의 유두나 유방, 배와 배꼽을 애무하다가 최종적으로 다시 한 번 성기를 애무한다. 배꼽은 신궐이라는 아주 중요한 혈로 배꼽을 바닥까지 혀로 핥아주면 좋은 효과가 나타나는데 주의할 점은 이곳은 혀 대신에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

이쯤 되면 극도의 흥분을 하게 되어 삽입하지 않고는 견딜수 없는 욕정을 느끼게 된다. 이즈음 기가 최고조로 방출되는 시점으로 이때 각 질병에 해당하는 특효혈을 자극하는데, 자극방법은 세게 빨거나 약하게 앞니로 살짝 물어주거나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모아 지그시 눌러주면 된다. 이렇게 해서 치료혈이 자극을 받으면 활발하게 움직이는 기의 상승작용을 타고 해당되는 질병을 자연 치유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B형 만성간염을 위한 섹스 테크닉


간염은 만성 지속성 간염과 만성 활동성 간염으로 나뉜다. 이중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만성 활동성 간염으로 이는 지속적으로 간세포를 파괴하여 결국 40%는 간경변으로 진행하는 무서운 병이다. 증상으로는 몸이 무척 피로하고 기운이 없으며 먹고 싶은 음식이 없어진다. 복통과 명치끝이 아프거나 잦은 코피와 잇몸에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불순도 나타난다.

활동성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대체로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가 많고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간염의 최대의 적은 스트레스로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몸과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푸는 데는 경우에 따라서 섹스요법이 효과적이다. 섹스는 몸과 마음을 무념무상의 상태로 유지하게 하는 묘약이 되기 때문

이다. 만성 활동성 간염을 앓고 있는 사람은 오른쪽 갈비뼈 부분이 뻐근하다. 이 부분이 간장이 위치한 자리로 명치 부분에서 오른쪽 갈비뼈를 따라 약 2cm 간격으로 간염의 특효혈이 모여 있다.

섹스요법으로는 먼저 간염 환자를 반듯하게 눕히고 명치 끝부분을 입으로 세게 빨아들였다가 놓아주기를 10여차례 반복한다. 그리고 갈비뼈가 모여 있는 경계선 뼈를 따라 2cm 간격으로 내려가서 이곳을 다시 빨았다가 놓아주기를 10회 반복한다. 이렇게 2cm간격으로 내려가면서 같은 방법으로 10회씩 반복하다가 갈비뼈가 끝나는 오른쪽 옆구리 부분에서 마친다. 이렇게 하면 간염의 특효혈 다섯군데(거궐, 불용, 기문, 일월, 장문)를 모두 자극하는 결과가 된다.

이후 보조요법으로 명치끝에서 왼쪽 갈비뼈 끝부분을 따라 내려가면서 마찬가지로 10여회씩 반복해주면 된다. 간염환자를 위한 특별체위는 없지만 오른쪽으로 모로 누워 오른쪽 간을 자극하는 체위인 측위가 대체로 좋은 방법이다.


화병을 위한 섹스 테크닉


화병은 일종의 스트레스 증후군이다. 화병에 걸리면 전화벨 소리에도 잘 놀라고 늘 심장이 두근거리며 불안해지고 꿈도 복잡해진다. 일종의 노이로제 증세도 겪게 되면서 만성 편두통에 시달릴 때도 있다.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명치끝이 항상 그득한 느낌이 들고 가스가 많이 차는 경우도 있으며 혈압도 높아지지만 병원에서 아무런 이상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하면 일단 화병을 의심해야 한다.

화병의 진단은 간단하다. 양쪽 젖꼭지를 연결한 선상의 정중앙을 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준다. 침구혈상에서는 이곳을 잔중이라고 하는데 그 부위를 눌렀을때 통증이 오면 일단 화병이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이곳을 자극해주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듯 눌러주고 혀로 5초 간격으로 빨았다 놓았다 20여차례 반복하면 좋다. 처음에는 자극을 받아 이곳을 눌러보면 더 아플 수 있지만 며칠간 지속하면 점점 통증이 없어지게 된다. 성 체위로는 여자가 화병에 걸렸을 때는 여자가 남자를 주도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여성상위 체위가 좋다. 여성이 남성을 소유했다는 만족감과 함께 자신이 쾌감을 얻는 부위에 스스로 자극을 조절할 수 있기에 남성으로부터 억압된 심리에서 나온 여자의 화병에 많은 도움을 준다.

만일 남성이 화병에 걸렸다면 여자를 엎드리게 해서 머리를 낮게 하고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어 뒤에서 삽입하는 후배위가 좋다. 여자를 정복했다는 욕구를 채워주고 섹스시 여자의 순종을 느낌으로써 억압된 남자의 심리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체위이기 때문이다.


허리 디스크를 위한 섹스 테크닉


흔히 디스크에 걸린 사람들은 자신의 아픈 고통은 둘째치고라도 성관계를 고민하게 된다. 주위에서 섹스가 허리 디스크에 해롭다는 말을 듣기 때문인데 사실 섹스로 인해 허리를 다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아무리 과격한 섹스라도 허리를 다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은 섹스할 때 허리 쪽으로 기가 충만하게 모여 혈액순환이 잘 되기 때문이다. 섹스는 해로운 것이 아니라 오히려 허리 디스크의 통증을 경감해 주는 효과가 있다. 허리 디스크가 있을 경우 흔히 병원에서는 척추를 받치고 있는 전종인대와 후종인대를 강화하는 물리치료를 하게 된다. 그런데 섹스는 바로 그런 효과를 가져온다.

허리 디스크를 앓는 상대방을 엎드리게 한 후 엉덩이 부분에 올라앉아 두 엄지손가락을 겹쳐 누운 사람의 꼬리뼈에서 위로 15cm 지점인 척추 부분 한가운데를 지그시 눌러본다. 그리고 그곳이 아프지 않다면 그 부분에서 위아래로 2cm쯤 되는 부분을 눌러본다. 순간적으로 어느 특정 부분에서 아픔을 호소하면 그곳이 추간원판, 즉 디스크가 돌출된 부분이므로 3초 간격으로 지그시 눌렀다 뗐다 20회 반복한다. 이 때 두사람 모두 완전 나체 상태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압을 마치면 환자가 남자인 경우에는 여자를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힌 후 정상위로 삽입하는데 그 즉시 피스톤 운동을 하면 안된다. 피스톤 운동은 척추에 무리를 주기 쉽다. 남자가 삽입한 상태에서 마치 멧돌을 돌리듯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돌린다. 이는 전종과 후종인대를 강화시켜 준다.

이때 여자는 음핵과 질벽의 자극으로 흥분을 하게 되는데 이를 보는 남자가 순간적으로 흥분해서 피스톤운동으로 바꾸면 안된다. 끈기있게 시계방향으로 20여회 반복하고 다시 반대방향으로 20여회 돌린다. 이 동작이 끝나면 이번에는 마치 하와이언 배꼽춤처럼 좌우 골반을 교대로 올렸다 내렸다 하는 동작을 20여회 시도한다. 이때도 피스톤운동은 금물.

이런 섹스요법은 가끔 허리를 돌리거나 골반을 오르내리는 순간 통증이 올 수도 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고 천천히 계속하면 통증이 사라진다. 부드럽게 힘을 뺀 골프 스윙동작이 허리 디스크를 치료하듯 허리돌리기는 디스크에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

만약 환자가 여성이라면 남자는 먼저처럼 여자의 척추를 지압한 후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말을 탄 듯한 모습의 여성상위 체위를 유지하면서 이번엔 여자가 주도하여 맷돌돌리듯 엉덩이를 돌리면 된다. 이때 남자의 음경이 짧아 잘 빠진다면 남자는 무릎을 구부려 빠지지 않게 유도해 줘야 한다. 여자의 엉덩이 돌리기는 시계방향으로 20회, 반대방향으로 20회 정도면 충분하다. 이후 남자가 사정욕이 생기면 그 자세에서 그대로 하면 된다.

이런 맷돌돌리기 요법이나 하와이언 배꼽춤 같은 동작은 허리 인대를 강화시켜준다. 그리고 빠져나온 추간원판을 원상으로 빨리 복구시켜 허리 디스크 환자가 이런 체위로 성행위를 지속한다면 좋은 결과를 보게 된다.


지방간일 경우의 섹스 테크닉


최근 성인 남자의 지방간의 대부분은 알코올 때문이다. 때문에 알코올성 지방간이라는 말이 생겨났는데 이런 지방간을 오래 방치하면 만성피로와 간세포의 기능저하로 간경변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일단 간에 지방이 끼기 시작하면 좀처럼 지방이 다시 빠지기 힘든데 술을 줄이고 땀을 흘리는 운동을 하는 수밖에 없다. 이때 섹스는 지방 분해를 촉진시켜 지방간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간에 쌓인 중성지방을 분해할 수 있는 섹스는 어떤 것일까?

먼저 지방간이 낀 사람이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눕는다. 그리고 상대자가 여성일 경우에는 기승위인 여성상위를, 남자일 경우는 정상위를 취하는데 이때 누워 있는 사람의 손은 상대방의 양쪽 골반을 잡아야 한다. 위에 있는 사람은 누운 사람의 오른쪽 갈비뼈끝과 오른쪽 젖꼭지가 교차하는 지점에 자연스럽게 왼쪽손을 펴고 누르는 자세에서 해당 체위를 유지하며 성행위를 지속한다.

성행위를 잠시 중단하고 삽입한 상태에서 위에 있는 사람이 왼쪽 손바닥을 댄 간부위(이곳을 한방에선 기문혈이라고 한다)를 수십차례에 걸쳐 손바닥으로 때려준다. 이때 누운 사람은 반드시 베개를 베지 않은 상태여야 하며 고개를 치켜들어 복부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 이런 식의 체위를 2~3개월간 유지한다면 간의 지방도 분해되고 보너스로 뱃살도 빠져 날씬한 배를 유지할 수 있다.


생리통, 생리불순을 위한 섹스 테크닉


흔히 생리가 시작할 즈음에 두꺼운 양말을 신고 자면 생리통이 경감된다고 한다. 이는 여자의 발목 부위에서 뒤꿈치 부분에 이르는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자궁과 관련된 혈들을 따뜻하게 유지하여 기의 순환이 잘 되게 하기 때문이다. 또 이것은 생리불순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

때문에 성행위를 할 때 남자가 이 혈들을 입으로 빨아주거나 지압해주면 좋다. 안쪽 복사뼈 위로 약 9cm 지점에 있는 삼음교혈과 15cm 지점에 있는 축빈혈, 안쪽 복사뼈 바로 뒷부분, 즉 아킬레스건 쪽에 있는 태계혈을 집중적으로 지압해주면 좋다.

또한 여성의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체위가 소녀경에 소개되었는데 먼저 여자는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하게 누운 상태에서 엉덩이 부분에 단단한 베개를 집어넣고 가랑이를 벌리게 한다. 남자는 무릎을 꿇고 삽입을 하여 성행위를 하면 여자의 냉증이 고쳐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체로 여자가 냉증이 있으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에 걸리기 쉬우므로 이 체위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자를 옆으로 눕게 하고 양다리를 벌리게 한 다음 남자는 여자를 마주보며 옆으로 누워서 삽입한 후 성행위를 지속하면 자궁과 관련된 질병을 고친다는 기록도 있다.


변비 치료를 위한 섹스 테크닉


변비는 대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가 주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상습적인 변비는 장의 운동이 둔해서 생기는 변비와는 달리 지나친 긴장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습관성 변비에는 섹스가 효과적이다. 섹스는 장의 운동을 도우며 자율 신경의 기능 저하를 막아준다. 미혼의 여성들이 변비로 고생하다가도 결혼 후 안정된 성생활을 하다보면 변비가 없어지는 것이 그 좋은 사례다.

변비로 고생하는 여자의 섹스 형태로는 우선 여자가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운 후 상대 남자는 여자의 오른쪽 무릎을 구부려 여자의 가슴까지 닿게 한 후 삽입한다. 그런 상태에서 어느정도 피스톤운동을 하고 두사람 모두 흥분이 되면 여자의 왼쪽 다리도 마찬가지로구부려 가슴에 닿게 한 후 성행위를 지속하면 된다.

이런 체위는 여성의 음핵을 자극하고 여성의 들어올린 다리를 남자가 한쪽 팔로 압박하므로 여자에게는 근육의 긴장감에서 오는 쾌감을, 남자에게는 정력을 강화하며 조루를 치료해준다. 아울러 이 체위는 여자의 소화기 질환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


만성 소화불량을 위한 섹스 테크닉


음식을 먹으면 늘 속이 더부룩하고 식사 때가 되어도 별로 먹고 싶은 욕망을 느끼지 못하고 명치끝이 갑갑한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런 소화불량 증세를 오래 방치하면 안방에서 말하는 적취병이 되기 쉽다. 적취병에 걸리면 배꼽 주위가 단단해져 누르면 아프고 배에서 늘 물소리가 나고 양쪽 어깨가 뻐근한데다 허리가 약해져 엎드려있기가 힘들어진다. 그리고 조금만 무리를 해도 몸살기가 있고 늘 누워 있길 좋아한다. 남자인 경우에는 낭습이 생기기 쉽고 정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조루가 되기 쉽다. 여자인 경우 적취가 심해지면 손발이 차지고 생리통이 생기며 불감증이 되기 쉽다. 이럴 때는 섹스요법이 아주 좋은 효과를 내준다. 이는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성적 흥분이 단전에 열을 넣어줌으로써 단전 부위에 쌓이는 적취증을 풀어주기 때문이다.

먼저 충분한 페팅을 한 뒤 만성 위장병이 있는 사람을 반듯이 눕힌 후 명치끝과 배꼽의 가운데 지점을 눌러본다. 이 부분은 한방에선 중완이라고 하여 위장 질환의 진단점이자 치료점으로 이곳을 지그시 눌렀을 때 아프면 두 엄지손가락을 포개 3초 간격으로 누르기와 떼기를 20여차례 반복한다. 중완의 지압이 끝나면 중완 지점에서 좌우로 6cm 지점에 있는 양문(위장병에 잘 듣는 혈이 있다)을 똑같은 방법으로 지압을 한다.

그리고 배꼽 아래로 9cm 떨어진 관원혈을 같은 방법으로 지압하면 더욱 좋다. 관원혈은 단전호흡으로 많이 알려진 곳으로 기의 본산지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관원혈은 정력을 올리는 곳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곳이다. 이곳을 자극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정력을 강화시켜 조루에 효과가 있다. 여성의 경우 관원혈을 강화시켜주면 불감증이 없어지고 성교시마다 오르가슴을 느낄 확률이 높아진다.

만성 위장병에 걸렸을 때의 체위는 측위가 좋다. 여자를 오른쪽으로 모로 눕게 하고 무릎을 구부린 채 왼쪽 다리를 들어올리고 오른쪽 다리는 곧게 펴게 한다. 남자는 여자의 등 뒤에서 모로 누워 삽입하는 체위로 위장병에 아주 좋다. 소녀경에는 이 체위를 이용하면 생리불순이 낫는다고 적혀 있다.

주의할 점은 이 체위시 남자가 여자의 등 뒤에 너무 밀착하면 삽입 정도가 얕아진다는 것이다. 반면에 남자가 몸을 여자에게서 멀리 떼면 뗄수록 삽입도 깊게 되고 쾌감도 좋아져 남녀 모두 위장 운동이 활발해진다. 이 체위시 여자의 운동성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남자는 왼쪽 손으로 여자의 둔부를 붙잡고 천천히 흔들어주는 것이 좋다.


고혈압일 경우의 섹스 테크닉


간장이 나쁘거나 동맥경화가 있어서 생기는 고혈압을 증후성 고혈압이라고 하는 데 비해 흔히 40대 이후부터 갑자기 혈압이 올라 생기는 고혈압을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섹스 치료는 본태성 고혈압 환자의 불 같은 기질을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다.

남녀 상호간에 교환하는 기가 고혈압을 치료한다면 아마 믿지 않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섹스를 즐기고 탐닉하는 사람치고 혈압이 높은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고혈압인 사람은 섹스 도중 혈압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심박수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혈압은 도리어 내려간다. 대체로 고혈압인 사람이 맥박이 느리게 뛰는 경우가 많다. 혈압이 높을수록 성에 몰입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때 발바닥의 움푹 팬 지점을 지그시 누르면 아픈 곳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고혈압 치료에 효과적인 용천혈이 있는 곳이다. 이 부위를 손가락으로 매일 30여차례 눌렀다 뗐다 반복하면 효과적이다.

피로가 쉽게 찾아오면 배꼽밑 9cm 지점의 관원, 즉 단전을 입으로 빨거나 지압을 해주면 피로감이 사라진다. 손발이 찰 때는 바깥쪽 복사뼈 바로 위 9cm 지점에 있는 현종과 안쪽 복사뼈 바로 위 9cm 지점에 있는 삼음교 지점을 입으로 빨거나 지압을 하면 좋아진다.

특히 삼음교는 여자에겐 보약혈로 이곳을 자주 자극하면 생리통이나 생리불순 등 자궁에 관련된 질병이 낫게 되는 중요한 혈이며 여성의 질에서 애액이 잘 분비되지 않을 때 이곳을 빨아주면 좋다.

고혈압의 성 체위는 정상위가 좋다. 이 체위시 가슴에서 가슴으로 심장의 기가 바로 상대편에게 전달되며 기가 순환되어 혈압이 내려가 편안함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