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접속하는 분들이 난리가 났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 멍청한 짓이 현실화됬나부다.
야문에 올라온 걸 보고 청보위에 가봤더니..
무슨 파시스트 집단 사이트 같았다.

각설하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는 국민 개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한다. 하이텔 못살게 굴어서 접속차단한건 일차적으로 '최소한'의 자유를 보장 한것이다. 당근, 헌법에 위배된다.
(천리안 게시판에서는 이런 얘기도 있다: 청소년도 성욕을 발산할 권리가 있다.-이 놈은 참 제대로 배운 놈 같다)

둘째, 청소년이 나라의 기둥이란 건 두말 할 필요없다. 글면 '기둥'을 위한 필수적 조치들- 1인당 학급수 조절, 교사들의 자질 향상, 입시지옥에서의 해방, 공적 교육비 증가..등은 왜 안하고 단순히 '충족조건'인 야-사이트 접속제한이 먼저 공론화하냐는 거이다. 요건 백번 양보해도 정치적인 이유와 인기 위주의 발상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야문이 하이텔로 접속이 안된다는 것은 야문도 그 '리스트'에 들어갔다는 얘기인데...야문이 클게 영향력과 인지도가 높았나?..(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사족 하나: 우연히 알게 됬는뎅..언제부터 나 특별회원으로 승격됬나..모 변한 건 없지만..썰렁한 추석에 뜻깊은(?) 선물이 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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