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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데는 약이 없어요.
야설평론 | 추천 (0) | 조회 (506)

1999-09-25

글쎄요, 하이텔이 실제로 필터링을 시작했으리라고는...
하이텔은 원체 인터넷이 개판이라는 사실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테고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말이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즉각적으로 시행한다고 보기엔 좀 그렇지 않을까요? 제 무덤을 파는 짓이란걸 뻔히 아는 isp들이 어느 정도의 저항(?)을 시도해 볼 수도 있을테고요.

청보위에 대해서는... 청보위 자체보다 그 강지원이란 위원장이 문제지요.
전에도 언제 이런 글을 한번 쓴 기억이 있는데, 강지원이 그 인간은 함께 이야기할 위인이 못됩디다.
tv의 어느 토론프로에 나와서 하는 꼴을 보니까 앞뒤가 꽉꽉 틀어막힌데다가, 결정적으로 남의 말은 전혀 듣질 않아요.
자기 혼자 잘났는데 가히 천하무적이라 봐도 될겁니다.

절대 못배웠다고 해서 무식하단 소릴 듣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많이 배우고 학위를 수십개 가지고 있더라도 상식이 없고 옳은 말을 제대로 들을 줄 아는 열린 귀가 없으면 그게 무식한거죠.
'한 건' 해보겠다는 욕심에다 무식이 결합되니 여러 사람 골병듭니다.

이 우환을 해결할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어요. 바로 그 윗사람을 움직이는거...

성인이 성인정보를 즐길 권리 운운해봐야 그런 소리는 씨도 안먹힙니다.
오직 필터링으로 인한 속도저하때문에 각 회사의 업무나 외국과의 소통에 얼마만큼 지장이 생기고, 그게 국가적으로 어느 정도의 손실을 끼치는가를 가지고 여론을 형성해서 압력을 가하는 방법만이 제대로 먹혀들겁니다.

진짜로 온 세계의 웃음거리가 되기 전에 빨리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할텐데 걱정이올시다. 이런 쓰잘데 없는 신경은 좀 안쓰고 사는 세상이 언제 만들어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