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미음과 어머니
touchwww | 추천 (0) | 조회 (275)

2000-01-07 07:00

불규칙한 식사로 위가 망가져 좋아하던 고기도 못먹고
요즘은 미음과 스프로 식사를 대신하고 있다.

쓰라린 위를 부여잡고(과장이 심하당 ^^;;) 허연 미음과 스프를 끓이노라면
어머니의 하얀 젖이 떠오른다.

그 맛과 모양을 내 기억에서 끄집어낼 순 없지만,
아마도 부족한 곳을 채워주고 달래줬을 어머니의 사랑이
불 위에서 끓고 있는 허연 양식에 다름 아니였으랴...

하긴...
어머니의 사랑을 실로 무엇과 비견할 수 있으랴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