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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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13 02:54
1. 김강자 종암경찰서장
연일 신문에 이양반 얘기가 사회면을 도배하다 시피한다.
미성년자 매매춘을 뿌리뽑을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는 영웅으로 추켜세우다 못해 미아리 텍사스란 곳을 없앨 것처럼(!) 요란한 기사가 꼬리를 문다.
여기서 궁금증~
1). 전임 경찰서장들은 그런 '힘' 과 '능력'이 없었을까?
절대~ 아닐꺼다. 먹이사슬 구조상 묵인이 있었을꺼다. 기사를 제대로 쓸려면 요기에 초점을 맞춰서 전임 서장들을 물(?)멕여야 한다.
2) 매춘이 완전히 사라질까?
우리나라 매매춘은 엄연히 불법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어느 정도 사회적 합의에 따라 묵인된다.
매매춘이 없는 나라는 거의 없다. 단지 공창과 사창으로 나뉠뿐이다. 울 나라는 운영상 사창의 형태를 띄우지만 정부에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은 전혀없다. 말 그대로 성노동력의 착취, 세금포탈, 뇌물 등 불법의 온상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공창제도의 도입이다. 그러나 이경우에는 시비걸기 좋아하는 사회단체에서 강력하게 반발할꺼다.
매매춘은 인류역사가 시작되어 온 이래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위에 지적한 데로 지구상에 매매춘이 없는 나라는 거의 없다. 미래에도 없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애기다. 따라서 '매매춘 없는 건강한 사회' 따위의 말하는 사람도 쑥쓰러운 구라(!)는 집어치우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창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 공창제도도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자발적 '성노동자'들의 권리는 보장해 줄 것이다.
2. 미아리 텍사스
일명 미아리 텍사스는 미아리 고개 넘어 종암동 일대 사창가를 가르키는 말이다. 명칭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미국 서부영화에서 처럼 아래츠에선 술을 팔고 윗층에서는 몸을 파는 영업소 구조에서 유래했다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한국전쟁 전후에 서울역 및 종로일대에 있던 사창가가 대거 이사오면서 당시 특성상 미군들과의 영업에서 얻어졌다는 것이다.
참고로 청량리588은 답십리 588번지 일대의 사창가에서 생겨난 명칭이다.
3. 로리타.
요거이 오늘 내가 하고 싶은 낙서다.
미아리 텍사스 및 청량리 588 그리고 대다수의 매매춘 장소의 '일꾼'들의 연령은 90년대 들어 급속하게 낮아지고 있다. 청소년문제와 더불어 영계를 선호하는 심리가 이들 미성년매매춘을 만들어 왔다고 볼 수 있다.
까놓고 얘기해보자.
20대 초반만 되도 '걸레' 아닌 바에 '조임'은 죽여준다. 10대라고 해도 몸은 거의 20대와 다름없다. 단지 심리적으로 영계라는 만족감만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더 나이 어린 영계, 중학생 심지어 초등학생까지 '먹어보려는' 심보는 변태에 가깝다.
대부분의 미성년자들은 직업선택 및 자발적 매춘의 장단점에 대한 정보와 심사숙고 없이 매춘에 길에 들어서며 나이가 적음은 바로 부당한 대우와 착취로 이어지게 된다.
내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야문의 불문율 중에 하나가 공식적 로리타물 금지이다. 자발적 매매춘을 완전히 통제하거나 심지어 없앨 수는 없따. 그러나 미성년 매춘은 비록 자발적이라도 미성년자 개개인에게 입히는 피해는 엄청나다. 야문에서만이라도 과도한 로리타 지향은 사라졌음 한다.
'조임'이 좋은 '영계'를 원하는가?....그렇다면 벽돌 사이에 한 번 '넣어봐라'
죽여주게(!) 조임이 좋을꺼다...^^
사족-서둘러 썼더니 낙서가 엉망이다. ...ㅡ.ㅡ
요사이 연구실 및 학교에서 업무량이 폭주해서 겨우 야문에 출근부만 찍고 지낸다. 늦게 집에 귀가하면 동네 골목이 불법주차로 엉망이 되어서 내자리도 못찾게 되기 일쑤다. 오늘도 새벽1시에 동사무소와 구청, 불법주차주와 한바탕했다. 다시 한번 느끼는 거지만 이 거지발싸개 같은 사회가 언제 쯤이면 이가 잘맞는 톱니바퀴처럼 이성적이고 합리적으로 잘 돌아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