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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영화평
야시장 | 추천 (0) | 조회 (449)

1999-09-27

카라를 보았다. 지루하진 않았지만 약간 아쉬웠다.
시간을 역류하는 설정이 흥미로웠고 곳곳에 포진한 시간의 교차점(
예컨대 많은 복선이 깔려서 다음내용을 보면 아하 그때 그래서
그런 화면이 나왔구나)를 알수 있었다. 마지막 약간은 놀랍고
허탈해지는 반전등이 좋았다.
하지만 별로 나오지도 않는 김희선을 눈속임으로 주연이라고
속인 영화사는 반성해야한다. 송승헌의 연기도 발전은 했지만
돋보이지는 않았다. 오히려 김현주의 빛나는 연기가 이 영화를
받쳐주었다.
시간이 역류하는 상황이 황당했지만 화면의 아름답게 꾸미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시간이 역류하여 과거를 바꾸려는 노력은
과거영화에도 있었고 이 영화도 그 내용을 답습하고 있다.
그러나 전혀 관점이 틀려지는 세명의 삼각관계는 이 영화만이 가진
특징이다. 아주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비난하고 싶지도 않다.
평점:별 셋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