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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사랑니를 뽑다!!!!
jinny | 추천 (0) | 조회 (249)

2000-01-16 02:16

우리 나라 치과의 현실.(한마디로 말해 너무 비싸다)

몇년전에 사랑니가 아팠는데 비용이 아까워 참았다. 며칠전에 이빨 한쪽이 부스러져 치과에 갔다.간김에 사랑니도 뽑아야쥐..
의사왈 : 치석이 떨어져 나갔네요. 이뽑기 전에 스켈링 먼저 하셔야지요.

스켈링 안하면 이를 안뽑아줄 태세다.(비참한 환자의 현실)
간호사가 다가오더니 손님 비용이 5만원인데 하실꺼죠?
의료보험 혜택은 안되나요?
손님은 해당이 안되네요,어쩌구 저쩌구....


아니 싼것은 의료보험이고 비싼것은 으료보험 혜택이 안되니 거꾸로 된 현실이다. 환자가 봉인가..(당연히 봉이지)
눈물을 머금고 사랑니 두개를 뽑기위해 스켈링을 받았다.
그것도 의사가 아닌 간호사가 스켈링을 한다.(여러분 원래 간호사가 스켈링
하는것 맞아요?)
왜이렇게 아프게 하는지 욕이 절로나온다.(xxxxxx)
간호사 왈 손님 안아프시죠? 유구무언이요. 5만원을 주고 나니 속이 쓰리다.
(보험 적용을 받으면 12,000원인데)

다음날 이를 뽑으려 치과에 갔다.
한 50대의 남자가 딸둘을 데리고 한참 의사와 실랑이 하고 있다.
견적이 한 600만원 나온것 같다. 500에 해주시죠.
의사는 간호사한테 떠넘긴다.(의사들은 앞에서는 돈애기를 안하죠,뒤에서 조
정하지 )
결국은 그 남자 600만원을 지불하고만다.(자식을 사랑하는게 죄지 어쩌겠어요)
자식 둘에 견적이 600이나 나왔으니 딸가진 부모들이여 돈 많이 벌어야 겠네요.

우리들은 꼬박꼬박 의료보험비를 내는데 왜 치과 에서 정작 필요한 비용이 많이 나가는 치료는 보험 적용이 안되는지 보건부 장관의 답변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