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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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1-17 11:29
안녕하세요 moby입니다.
계속 딱딱한 군사문건만 올리니까 재미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수영을 아주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3번 대구 에 있는 두류 수영장 에서 수영을
하는데 나름데루 영법에 관해 정리를 함했슴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전 참고로 인명구조 자격증이 있지요 ^^
[접영] 발차기
접영은 이론적으로는 인간이 낼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수영이라
할 것이나 실기적으로는 자유영 속도와 그리 차이가 없는 것 같으며
이는 사람이 물고기와 같이 머리서 부터 꼬리(발끝)까지 탄력 있는
단일 등뼈 구조를 가지지 못하고 육지 생활에 편리한 대퇴부와 무릎
관절을 가졌기 때문이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해 봅니다.
실제 물고기들의 여러 지느러미중 대반의 추진력을 얻는 지느러미는
꼬리 지느러미임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물고기가 빠르게 헤엄치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면
실제 꼬리만으로 물을 헤는 것이 아니고 온몸이 사인 곡선을 그리며
그 힘을 꼬리로 모아 최종적으로 차고 있는 것을 보실수 있을 것입니다.
접영 발차기는 바로 이러한 온몸으로 추진력을 얻으며 거기에 어깨 힘과
팔동작에 의한 추진력을 추가로 보태어 이론적으로는 가장 빠른 속도를
낼수 있을 것이나 사람 몸의 구조는 물고기와는 전혀 틀리기에
실제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즉, 접영발차기 일명 돌핀킥(돌고래 꼬리차기) 일명 모아차기는
두발을 교대로 차는 자유영과 달리 두 발을 가지런히 모아서
돌고래 꼬리와 같은 형태로서 동시에 물을 차는 동작을 말합니다.
이를 이론상 근접하게 연습하려면 가슴 아래께 되는 물가에 선자세를
한 후 두 손바닥을 마주 대고 선체로 발과 두 손의 위치를 고정 시키고
단전부위 즉 배꼽 부위를 앞으로 내밀었다 뒤로 빼었다 하는
형태로 연습을 하십시오.
이 연습자세를 시키다 보면 어떤 사람들은 꼭 무슨 밤일 하는 것 같이
히프만 까딱 거리거나 배를 뒤로 뺄 때 허리를 꺽는 경우도 나오는데
히프를 까딱 거리거나 허리를 꺽어서는 안됩니다.
정확한 연습자세는 플라스틱 자를 수직으로 세워 놓고 가운데를
양옆으로 휘청이듯 해야 합니다.
이렇게 선자세에서 어느정도 기초 요령을 익힌 후에 풀 사이드의
고정 물체를 두손으로 잡고 발차기 연습을 시도 합니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힘겨운 나머지 무릎을 꺽어 무릎 이하로만
물장구를 치게 되는데 이를 정확하게 지적하여 주셔야 합니다.
독맞는 한 사람이 더 있다면 피강습자를 풀사이드를 손으로 잡아
수평뜨기 자세로 고정 시키고 강습자가 두 발목을 두손으로 잡고
온몸의 힘을 빼게 한 다음 길다란 호청 빨래 물털듯이 위 아래로
약 50센티 정도 흔들어 주시면 제대로 된 접영 발차기 동작이 나옵니다.
이렇게 자세를 알려주면 피강습자는 그 자세를 스스로 혼자 할수
있도록 노력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연습에 있어 누군가가 옆에서 자신의 자세를 보고
지적하여 주지 않으면 자신의 자세 교정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 단계가 어느정도 익숙하여 지면 이제는 잠영을 시도 합니다.
즉 물속에서 순수하게 이 접영차기로만 전진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인데
놀랍게도 물의 저항을 제일 많이 받는 잠영의 형태에서도 접영차기를
제대로만 하면 웬만큼 수영한다는 사람 자유영 가는 속도에 버금갈
정도의 빠른 속도가 납니다.
잠영 자체가 수영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사람들이 아니면 잘 못할
것 임에 자유영 배영 평영을 어느정도 구사할줄 알게 되고 물과 극히
친숙하게 된 고급반에서나 접영 강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형태의 잠영자세로 접영발차기를 연습하다 보면 좀더 부드럽고
숙달된 접영발차기 동작이 몸에 배게 되는데
이 부드럽고 숙달된 동작이란 머리 끝서 부터 발 끝 까지 온몸으로
싸인곡선을 그리며 물을 헤는 동작을 말합니다.
즉 머리-가슴-배-히프-허벅지-전갱이-발등 을 순차적으로
앞으로 내밀고 다시 그 자세를 반복하는 자세로서
실제의 이상적인 발차기 동작은 발차기 동작이라 하기보다는 온몸을
S자 모양으로 순차적으로 구부려 전진하는 온몸차기라 함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접영] 팔동작 및 발차기 매칭
접영 발차기에 익숙해 지면 마치 돌고래가 수면에서 싸인곡선을
그리며 물살을 차고 빠른 속도로 나아가듯 온몸으로 물을 차고
나가는 속도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접영 발차기 속도에 자유영에 있어서의 팔동작에 따른
추진력까지 추가할 수 있다면 이론적으로는 이 접영이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영법이라 할 것입니다.
접영에 있어서의 팔동작은 정확히 자유영의 팔동작과 같습니다.
다만 자유영은 팔을 좌우 교대로 물을 헤지만 접영에 있어서는
두팔을 동시에 저어야 한다는 것이 틀리달까..
이 두팔로 동시에 물을 한번에 헤는데는 자유영과는 달리
상당한 어깨 힘을 필요로 함에 이로 인하여 여러 가지 형태의
파생적 짧고 작은 팔동작 요령이 생기게 됩니다만
일차적으로는 이론적인 팔자세를 연습해 보도록 하지요.
명치께 오는 수심에 선자세를 취한후 두 다리로 상체를 뒤로 밀듯이
상체를 구부려 버티고 가슴이 수면에 닿도록 꺽은 자세를 취하십시오.
먼저 설명한 바와 같이 자유영의 팔동작 연습자세와 같은 형태 입니다.
물론 이때 등은 수면위로 살짝 나온 자세가 되겠지요.
그후 두 팔을 앞으로 쭉뻗어 엄지를 붙인후 두 팔을 동시에 뒤로 힘껏
저어 보십시오. 물론 이때 팔꿈치를 구부리는 유럽형이거나 구부리지
않는 미국형이거나 상관이 없습니다.
미국형은 상당한 어깨힘이 들 것이고 유럽형이 조금은 부드러울 것이나
여하건 팔을 교대로 하는 자유영 팔동작보다는 배이상 힘이 들 것입니다.
일차 이렇게 팔동작을 연습한후 약간 익숙하게 되면 하나의 리듬..
즉, 접영 발차기 리듬과 팔동작을 매치 시키는 연습도 같이 할수 있는데
두 팔을 앞으로 쭈욱 뻗어 수면에 찔러 넣을때 무릎을 살짝 구부리며
하나! 구령을 넣고 두팔로 물을 잡으며 물을 뒤로 헬때
역시 무릎을 살짝 구부리며 둘! 구령을 넣음과 동시 두팔을 뒤로 힘껏
헨후 여벌의 시간에 팔을 수면 위로 하여 앞으로 이동하는 동작인데
이 접영 발차기와 손동작 및 머리동작의 매치형태를 간단히 나열하면
두손 수면 위로 이동 - 엄지 붙여 수면찌르기 - 두손 뒤로 물살헤기
하~~~~~~~~나! 두~~~~~~~~~~~~~울!
접영 발차기 한번! 접영 발차기 두번!
--------------------> 상체 수면이하 ------------> 상체 수면 위로
--(안면 수면과 평행)-----------> 머리 위로 ----------> 머리 숙임
~~~~~~~~~~~~~~~~~숨 날~~~~~~~~~~~~~~~~~~~~~~~~~~~~~숨 들~~~~~
이러한 동시 5가지 부분동작을 한꺼번에 조화롭게 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을것 같지만 다른 자유영 평영 배영 3개의 영법에
익숙해져 있으면 생각보다는 쉽게 될 것입니다.
이때 두팔로 한번에 물을 크게 헤는 동작이 힘에 버거우면
두ㅍ을 앞으로 뻗을때 엄지를 붙이지 말고 팔목을 살짝 구부린 자세로
자신의 어깨 1.5배 넓이로 벌린채 수면을 찌르고 뒤로 헬 때도 어깨
1.5배 넓이로 벌린채 그 팔동작을 짧고 작게 하면 상당히 수월할 것이며
접영을 구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와 같이 팔을 벌린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 수영장 강습반에서는 이 접영을 연습 시킬때 사람들 대부분이
버거워 하는 순간적 어깨힘의 부담을 덜어주고 리듬감을 익히기 위한
하나의 편법으로 한손은 앞으로 뻣은채 가만히 있게 하고 한쪽팔
만으로 접영 동작을 시키는 연습수영을 많이 시키며
이때 뜰판은 오래도록 자세를 잡아 주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고
이러한 반쪽짜리 동작을 익히는 것만도
접영에 있어 필수적인 두박자 리듬을 익히는데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나 이때 팔이 뻣뻣하게 되는 단점이 있음을 유의 하시고
숨쉬기 버거로운 나머지 발차기 동작에 무릎을 심하게 구부려
발차기가 아닌 물장구를 치는 형태도 많이 보게 되는데
이는 옆에서 계속 지적해 주어야 어렵게 교정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정도 입니다.
낼은 자유형을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