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동안 486 note book으로 껄떡대다 586 note book을 쓰니 정말 좋다.
영감탱이가 여름 내도록 출장가면서 나의 연인을 들고 가버리는 바람에 여기 야문 방문시에 정말 많은 고생을 하였다. 그 되먹지 않은 486.
아, 기쁘다. 이제야 세상이 아름답게 보인다.
4와 5는 한 끗 차이인데, 이렇게 세상이 달라보일수가...
한때는 그 애물단지도 정말 날렸었는데. 학번순으로 정말 줄 서서 한번 만졌는 데. 억울하면 3만원 내고 한 학번 승진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었는 데.

오늘 한가지 중요한 결심을 하였다.
" 애물단지 486 신세는 되지 말자 "
너무 유치한가?
그래도 넘 멋진 말이군.
난 역시 멋진 486이야.